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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서수남 “재산과 딸 모두 잃었지만 극복하고 봉사”…이재서 총신대 총장 “시각장애인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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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5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서수남이 출연했다. ‘어머니가 깨우쳐 준 삶의 가치’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서수남은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수남은 1969년도 서수남과 하청일을 결성했다. 서수남은 “하청일과 20년 함께 할동했다. 97년도에 미국으로 떠났다. 요즘도 연락은 하고 있다. 하청일씨과 사업을 하면서 그쪽으로 빠지려는 것 같아서 저는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없고 그래서 음악학원을 하나 차렸다. 기타교실과 노래교실을 열었다. 일본에 있는 가라오케라는 것이 이제 우리나라에도 들어올 것 같은데 여러분도 애창곡을 하나 만들어야 한다.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노래방이 들어오게 됐다. 우리나라는 노래방이 주부 문화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고 말했다. 서수남은 1943년생으로 올해 나이 77세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서수남은 “어머니를 통해서 인생의 값진 교훈을 얻었다. 재산을 다 날리고 큰 빚을 안고 나니까 정말 죽고만 싶고 희망이 없었다. 그런데 어머니가 저를 붙잡고 몸만 건강하면 된다. 지금도 젊다고 하셨다. 그 당시 제가 60을 바라보는 나이었는데 어머니 눈에는 제가 어려보였나 보다. 희망을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지나간다고 말씀해주셨다. 어머니는 어떻게 그렇게 지혜가 있으셨는지 모르겠다” 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94세에 하늘나라에 가시고 어머니가 살아계실때는 몰랐던 그런 엄청난 어머니의 자리를 깨달았다. 나도 남한테 희망을 주고 나도 삶의 가치를 바꿔야 겠다는 생각에 아프리카 봉사를 시작했다. 정말 거기 가서 아이들하고 같이 한달 동안 1년에 한번씩 봉사를 하면서 결국은 나의 마음을 행복하게 내 마음을 살찌게 만든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서 총신대학교 총장이 출연했다. 이재서 총신대학교 총장은 시각장애인 최초로 대학 총장을 맡아 화제가 됐다. 이재서 총장은 “총신대 교수로 25년간 근무했다. 올 2월에 은퇴를 하도록 예정되어 있었는데 학교 어려움 때문에 작년에 비상교수회의 의장을 맡게 됐었고 그런 과정에 주변에서 권해서 지원을 했다. 11명이 지원을 했는데 1차, 2차, 3차, 4차까지 거치며 한명을 뽑았는데 4번 다 제가 다 1등을 했다. 마지막으로는 이사님들 전원이 만장일치로 저를 뽑았다. 제가 고지에 올라섰다기 보다는 그분들이 선택해서 올려준 것이 중요하다. 시각장애인인 저를 선택한 것이 위대한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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