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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 배우 하나경, “데이트폭력 여배우 맞지만 사랑한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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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11월 4일 ‘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에서는 데이트폭력으로 한동안 온라인에서 이슈가 됐던 배우 하나경(나이 34세) 씨에 대해 다뤘다. 최근 개인 방송을 시작한 하나경 씨는 지난 10월 24일, 데이트폭력 여배우가 자신이라고 밝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데이트폭력 여배우가 실시간 검색어에 먼저 올랐고, 하나경 씨를 지목하는 글들이 올라오자 결국 인정한 것이다. 하나경 씨는 먼저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30여 분이 지나서 “심려 끼쳐 드려서 걱정하셨을 것 같다. 제가 맞다”며 데이트폭력 여배우가 본인임을 인정했다.

남자친구의 목을 조르고 자동차로 위협까지 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하나경 씨는 2009년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우정상을 수상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예능, 드라마, 영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주로 섹시하고 성숙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그녀였지만 작품 활동보다는 잇따른 구설에 올라 화제가 됐다. 2012년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서 파격 노출 의상에 이어 넘어지기까지 하면서 한동안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함께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 강은비 씨와도 설전을 벌인 장면이 그대로 중계되기도 했다.

1인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하나경 씨는 데이트폭력 여배우 논란이 됐던 날도 개인방송을 했다. 채팅창에는 데이트폭력 여배우의 당사자인지 계속 묻는 글들이 올라왔다. 하나경 씨는 “2017년 7월에 유흥업소에서 그 남자를 처음 만났다. 그리고 교제를 해서 사귀었다. 저도 많이 억울하고 분하다. (제가) 1월에 맞았고 6월에도 맞은 동영상이 있다. 걔가 날 주먹으로 내려치는 걸 누워서 동영상으로 찍었다. 저도 그걸로 걔 고소했다. 오늘 대질신문하고 왔다”고 했다.

하지만 판결문에 따르면 하나경 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차에 타지 않는다는 이유로 남자친구를 향해 차로 돌진했고, 이후 집으로 돌아가 경찰에 신고한 남자친구에게 신고를 취소하라며 목을 조르고 손목을 꺾어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게다가 남자친구 지인 80여 명을 단체 채팅방에 초대해 남자친구가 유흥업소에서 종사했다며 사생활을 폭로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특수협박, 폭행, 특수폭행, 주거침입,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했다.

하나경 씨는 개인방송을 통해 남자친구가 오히려 씩 웃으며 차에 치였다며 연기를 한 것이라고 했다. 또 집으로 찾아간 것은 맞지만 폭력은 없었고, 실랑이만 벌였다고 했다. 하지만 하나경 씨가 과거에도 수차례 남자친구를 폭행해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음에는 구속까지 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하나경 씨는 사랑한 죄밖에 없다며 친한 동생네 집에서 나오는 남자친구의 따귀를 때린 것이라고 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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