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강태오가 장동윤과 대립을 하고 김태우보다 먼저 정준호를 믿게 하는데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4일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19~20회’에서는 녹두(장동윤)는 율무(강태오)를 보고 “살아 있었네 안타깝게도”라고 하며 지난 밤 칼로 그를 찌른 것을 언급했다.
율무(강태오)는 녹두에게 “내가 검에 찔린 것은 처음인데 말이야. 정신을 잃으면서 죽는 줄 알았거든? 근데 깨고 나니 아깝더라고. 널 시시한 방법으로 죽여버리기”라고 말했다. 이에 녹주는 “너 뿐만 아니라 네 잘난 가문 모두 망하게 해주지라고 했고 율무는 못할 것 같은데? 나와 함께 역모를 준비 중인 네 형 때문에”라며 비웃었다.
또한 율무는 뒤이어 등장한 동주(김소현)에게 따라오라고 협박했고 호위 무사 단오(황인엽)에게 “가질 것이다. 그 아이가 마음을 주지 않아도 가질 것이다. 그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해주고. 놈은 곧 죽을 것이다. 지 아버지 손에”라고 말했다.
또한 율무는 대재학 허윤(김태우)이 광해(정준호)를 만나기 전에 황태(송건희)와 먼저 가서 정윤저(이승준)와 함께 있던 아들(장동윤)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그 증인으로 황태(송건희)를 내세웠다. 그것을 모르는 허윤(김태우)는 광해를 만나서 “능양군(강태오)이 역모를 하려고 했다. 능양군의 죄를 묻고 그 뒤 내 죄를 물어달라”고 말했다.
이에 광해(정준호)는 허윤에게 “하도 절절하여 하마터면 진짜로 믿을 뻔 했다”라고 했고 그때 허윤 앞에 율무(강태오)가 나타나서 섬뜻한 미소를 지으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처자 '동동주'(김소현)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KBS2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