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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현정의쎈터뷰' 표창원 불출마 선언에 대해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한일 관계 악화에 대해 일본인 "과거는 덮어둬야 하는 것" 충격 발언

  • 최윤영 기자
  • 승인 2019.11.0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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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영 기자] 김현정의 쎈터뷰가 한 주간의 이슈 체크에 나섰다.

tvn 김현정의 쎈터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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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김현정의 쎈터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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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된 ‘김현정의 쎈터뷰’에서는 한 주간의 이슈에 대해 체크하고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팩트체커 김준일 기자가 이주의 이슈로 ‘다시 도마에 오른 햄버거’를 골랐다. 이른바 '햄버거병'으로 논란이 된 M사가 재수사에 들어가게 된 것이 이슈의 내용이었다. '용형설요독증후군'이라는 병은 덜 익은 고기를 먹었을 때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사망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가 되어 수사가 종결되었다 국정감사에서 'M사'의 점장이 허위진술을 했음을 고백하며 재수사에 들어가게 되었다.

해당 피해 아동의 어머니가 직접 스튜디오에 자리를 하며 아이의 상태에 대해 “매일 밤 복막 투석을 하고 있다. 10시간 정도 투석을 해야 한다. 우리 아이는 오늘 투석을 해야 내일을 살 수 있다.”고 설명하며 “저는 그런 병명도 처음 들었다. 진료를 받을 때 의사가 타임라인을 짚어주며 원인을 설명해주어 알게 될 거다. 처음엔 안 믿겼다. 햄버거 하나 먹었다고 그런 병이 걸릴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재수사 결정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다 밝혀지기만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으로는 국회의원 표창원이 ‘쎈터뷰’에 자리했다. 표창원 의원은 최근 “앞으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현정은 그 이유로 “좀비에 물린 것 같다고 표현하셨다. 어떤 의미냐.” 물었다. 표창원은 “정치라는 게 경쟁인 것 같다. 논리보다는 누군가를 물어뜯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종종했다. 그런데 내가 그렇게 되어가더라. 좀비에 물린 것처럼 꼭 아팠다. 그런 사람이 되기 전에 물린 부분을 잘라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였던 표창원은 2015년 문재인 대통령의 인재영입 1호로 선출되며 4년간 55건의 법안을 발의하는 등 열심을 다했다. VCR로는 국회의원 표창원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표창원은 “가족들은 좋아한다. 주위에서의 눈도 있고 하니 가족들이 피해를 보는 부분이 있다. 딸은 공적인 일자리는 지원자체를 하지 않는다. 제 아내 같은 경우는 좋아하는 사우나도 못가더라. 보수적인 어른들이 많은 동네에 사니 그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고 설명하며 “저는 사실 소임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 다른 분들은 좀 더 강하게 자신의 일을 오래 하실 것이다. 저는 제가 잘 하는 일을 하며 사회에 남으려 한다.” 는 생각을 밝혔다.

표창원은 “제가 54세이다. 한국에서는 젊은 축이다. 하지만 더 젊은 의원들이 들어와야 한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며 “제가 그래서 자리를 비켜드릴 생각이다.”라는 센스 있는 답변을 냈다. 방청객들의 질의 중 ‘장재원 의원은 어떠냐’ 묻자 표창원은 “가깝고도 먼 사람이다.” 라며 “장재원 의원이 내년 총선 때 부산에 지원유세 오지 말라 부탁을 하더라.” 답했다. 표창원은 임기가 마무리 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아내와의 여행이다.” 라고 밝히며 사랑꾼의 면모를 내비쳤다. 표창원은 “국회의원이 된 일은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프로파일링을 할 수 있지 않았냐.”고 말했다. 김현정은 “새로운 출발을 선택한 표창원 의원님에게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린다.”며 마무리를 했다.

이어 ‘김현정의 쎈터뷰’는 일본으로 떠났다. 일본 천황의 즉위식을 맞이하여 일본내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 혐한 심리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일본 국민들은 “천황의 즉위는 아주 영광스러운 일이다.” 라고 말하면서도 “과거의 일을 끄집어내서 ‘일본은 사과해라’, ‘돈 내놔라’ 하니까 뭐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낙연 총리의 방일에 대해서도 ‘오지 말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무슨 낯으로 왔냐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강제징용 배상 판결 1년, 꽉 막힌 한일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직접 취재를 나간 요시카베 연구원은 “극우의  시위는 줄었다. 하지만 평범한 일본인들의 혐한 감정이 늘었다.” 라고 말했다. 타일러는 “불매 운동이 영향이 있었던 거냐.”고 질문했고 요시카베는 “영향이 없다고 할 순 없지만 지배적이라 할 수도 없을 것이다.” 라고 대답했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았던 ‘가라토’ 시장을 찾은 쎈터뷰의 제작진은 시장의 상인들과 인터뷰를 했다. 시장 상인들은 “한국인이 적어지긴 했지만 불매 운동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다.”, “상관없다. 한국 사람은 원래 여기 오지 않는다.” 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온천 관광 명소로 알려진 벳푸는 연간 30만명의 한국인이 찾았는데 8월 15일 이후 0%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온천을 운영하는 한인은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이나 구마모토 지진 등의 일보다도 관광객이 줄었다. 해답은 버티는 것 밖에 없다.”라고 대답했다.

요시카베는 “일본은 불매 운동 자체에 대한 이해가 낮다. 이런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일본인은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일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김현정은 “그렇다면 한국이 불매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모르고 한국인이 일본인을 싫어하니 같이 싫어하는 것이냐.” 물었고 요시카베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요시카베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집단적 나르시시즘을 꼽을 수 있다. 소속 집단의 가치를 비정상적으로 높이 사는 것이다. 그 이유는 개인적 불만이나 불안에 있다. 문제는 이런 사람들이 혐한 타깃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일본의 서점에서는 혐한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 우익들의 주장이 퍼지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자극적인 혐한 기사를 쓰는 것이 장사가 잘 되고 흐름을 잘 탄다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도쿄대의 핚생도 “위안부는 괜찮은 임금을 받았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갔다고 들었다. 대부분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를 하며 일본에 만연한 왜곡과 혐한 콘텐츠를 짐작하게 만들었다. 요시카베는 “부정적인 과거를 계속 언급하는 것을 불편해한다. ‘미즈니 나가스’ 라는 말이 있는데 과거의 일은 잊어버리자는 의미다.” 라고 설명했다. 실제 일본의 기성세대는 “과거의 이야기를 하지 말고 묻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밝혀졌고 젊은 제대는 “한국의 문화를 좋아한다. 국가간의 관계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의견이 대부분인 것으로 밝혀졌다.

요시카베는 “일본에서 ‘82년생 김지영’이 외국소설 부문에서 계속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여성들에게 큰 공감을 산 것이다. 이런 문화에 대한 공감이 계속되면 역사에 대한 공감도 이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주간의 모든 이슈를 놓치지 않는 ‘김현정의 쎈터뷰’는 매주 월요일 tvn에서 20시 2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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