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방수민 기자)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변신할 유재석의 데뷔곡 '합정역 5번 출구'가 본격적인 편곡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2일 방영된 MBC '놀면 뭐하니?' 15회에서는 유재석이 유산슬 데뷔 앨범을 제대로 준비하기 시작하는 모습들이 전파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의 데뷔곡 '합정역 5번 출구'은 편곡 과정에 본격 돌입했다. 녹음 부스 밖엔 박현우 작곡가와 이건우 작사가 그리고 유재석이 앉아 있고, 부스 안에는 피아노부터 기타, 퍼커션까지 악기들을 맡은 세션 멤버들이 자리했다.
약 15분 만에 만들어진 '박토벤' 박현우 작곡가의 심플한 멜로디에 다채로운 악기들의 멜로디가 얹어지며 본격적으로 '합정역 5번 출구' 편곡 버전 녹음이 시작됐다.
연주가 시작되고 유재석이 박현우 작곡가에게 "기적 소리 넣으셨어요?"라고 묻자 박 작곡가는 악보를 가리키며 자신이 곡 인트로에 기적 소리를 넣었다고 가르쳐줬다. 이어 두 사람은 '합정역 5번 출구'를 열창하기 시작, 노래에 푹 빠져 얼떨결에 화음까지 맞추게 돼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핏대까지 세우며 열창하는 유재석의 노래를 들은 이건우 작사가는 "오 좋아요!"라고 박수를 치며 칭찬하기도 했다.
편곡의 대가 정경천 편곡가가 완성한 노래가 끝나자 부스 밖 세 사람은 노래의 완성도에 감격하며 박수를 보냈다. 유재석이 "노래가 이렇게 달라집니까?"라고 놀라자 이건우 작사가는 "작곡이 천재잖아요"라며 박현우 작곡가를 치켜세웠다. 또한 유재석은 "진짜 정경천 선생님 모차르트 맞으시네요"라고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박현우 작곡가는 "오늘 내가 오길 잘했지? 인트로 기적 소리 그냥 넘어갈 뻔 했잖아" 라고 자신의 분량을 확보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뽕포유' 방송에서는 '합정역 5번 출구' 편곡 과정뿐만 아니라 폭포 아래에서 득음 연습을 하는 유재석의 모습과 트로트계의 황태자 박상철과 함께 한 안무 연습도 그려져, 유산슬의 데뷔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11/04 20:3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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