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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1년 6개월 만의 컴백’ 빅톤(VICTON), 공백기로 더 단단하게 돌아온 ‘그리운 밤’ (종합)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11.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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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빅톤(VICTON)이 1년 6개월 만에 컴백했다. 긴 공백기를 가졌던 빅톤은 더욱 성장하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빅톤(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 미니 5집 ‘노스텔지어(nostalgia)’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빅톤(VICTON)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빅톤(VICTON)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7인에서 6인이 된 빅톤 멤버들은 각자 컴백 소감을 전했다. 임시 리더 강승식은 “우리가 이렇게 오랜만에 컴백하게 됐다. 앞으로 우리 모습들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고, 허찬은 “1년 6개월 만의 컴백이다 보니 무대가 굉장히 그리웠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병찬은 “최병찬 연습생이 아닌 빅톤 최병찬으로서 앨범을 다 같이 내서 굉장히 뿌듯한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고, 정수빈은 “1년 6개월 만에 앨범을 내는 거라 멤버들이 되게 힘들었을 텐데 열심히 준비해서 쇼케이스를 하게 돼서 뜻깊고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해 5월 ‘오월애 (俉月哀)’ 이후 1년 6개월 만의 컴백인 만큼 멤버들은 많은 부분에 신경을 썼다. 최병찬은 “많은 멤버들이 다이어트와 운동 등 자기 관리에 신경을 썼다. 이번 컴백이 오랜만인 만큼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음식을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변화한 멤버로는 강승식을 꼽으며 “조금 많이 달라지지 않았나 싶다. 관리를 열심히 해서 얼굴이나 몸에 변화가 많이 생겼다”고 알렸다.

빅톤(VICTON) 허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빅톤(VICTON) 허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공백기 동안 최병찬과 한승우는 Mnet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했다. 최병찬은 다시 빅톤으로 돌아왔고, 한승우는 데뷔조에 발탁돼 엑스원(X1)으로 활동 중이다. 멤버들은 1년 6개월이라는 긴 공백기를 어떻게 버텼을까. 

허찬은 “병찬이랑 승우 형이 우리를 대표해서 ‘프듀’에 나간 동안 우리는 개인 역량을 많이 키웠다. 매일 연습실에서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작업물을 내면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고, 정수빈은 “긴 공백기 동안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아서 춤을 배우고 레슨을 받았다. 계속 새로운 경험을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허찬은 “솔직히 ‘프듀’ 이후에 병찬이가 합류하고 나서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너무나 큰 부담감이었다”며 “그런 부담감을 이겨내려고 다 같이 연습을 열심히 했다. 병찬이가 두 번째 기회를 다시 가져온 만큼 우리도 더욱 이를 갈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임세준은 “멤버들이 공백기 동안 각자 무엇을 해야 될지 정말 많이 방황했다. 승우 형과 병찬이가 열심히 하는 걸 바라보면서 ‘우리도 이제 발전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다”며 “수빈이는 춤, 승식이 형은 노래 등 각자 분야에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팬분들을 생각하면서 ‘이 무대가 언젠간 오겠지’라고 생각하면서 많이 버티고 기다렸다”고 고백했다.

빅톤(VICTON) 강승식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빅톤(VICTON) 강승식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강승식은 엑스원(X1) 활동으로 빅톤에서 잠시 빠진 한승우를 대신해 임시 리더가 됐다. 그는 “이렇게 갑작스럽게 리더가 돼서 처음에는 싱숭생숭했지만 멤버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리더 자리를 맡았지만 모든 멤버들이 리더의 부담감과 역할을 같이 분담하고 이끌어가고 있다. 멤버들한테 많은 의지가 돼서 좋다”며 “승우 형이 예전부터 ‘무대에서 정말 빛이 나는 빅톤이 될 수 있기 바란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앞으로 매번 무대에서 더 성장하고 멋있는 모습들로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또 한승우와 연락을 자주 한다고 밝히며 “오늘 컴백한다고 하니까 ‘잘 해라. 무대에서 정말 실수하지 말고 좋은 모습만 보여줘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6인 체제 활동 각오도 들을 수 있었다. 강승식은 “그동안 7명이었다가 지금 6명일 때 모양이 분명 많이 다르다. 하지만 그때보다 더 좋은 시너지를 내기 위해 멤버들이 많이 노력했다”며 “승우 형의 부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병찬은 ‘대기실에서 한승우를 만나면 어떨 것 같냐’는 물음에 “그냥 친숙할 것 같다. 5~6년 동안 봐온 형이라 친숙하고 아무 부담 없이 서로 얘기하면서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허찬은 “승우 형이 한 번 나왔었는데 제가 승우 형과 연습을 오래 해서 그런지 몰라도 여전히 동네 형 같고 정말 재밌고 좋다”고 전했다.

빅톤(VICTON) 최병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빅톤(VICTON) 최병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특히 최병찬은 ‘프로듀스 X 101’ 출연 이후 다양한 광고와 화보 촬영, 단독 개인 팬미팅까지 진행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최병찬은 “많은 분들께서 저를 사랑해주신 덕분에 이렇게 광고, 화보, 개인 팬미팅까지 하게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전보다 많은 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실감이 난다. 뚜렷하게는 포털 사이트 메인에 오르는 것이나 댓글 수, 좋아요 같은 것들이 정말 많이 달라졌다. 그런 것에서 실감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병찬은 같은 날 솔로 가수로 데뷔하는 ‘프듀’ 출신 이진혁에 대해 “계속 연락하고 있고 오늘 아침에도 연락했다. ‘오늘 쇼케이스 하는데 어떠냐’고 하니까 ‘긴장도 되고 기분이 좋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진혁이 형 데뷔하니까 1일 차 가수네. 나중에 한번 인사하러 우리 대기실 와라. 와주면 좋겠다’ 하니까 진혁이 형이 ‘우리 병찬이가 많이 컸구나’라고 하더라. 어차피 데뷔니까 재밌게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병찬은 이진혁에게 “진혁이 형. 오늘 데뷔하는데 대기실 가서 인사 빳빳하게 하고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줘. 알겠지? 내가 지켜보고 있을게”라고 영상편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빅톤(VICTON) 도한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빅톤(VICTON) 도한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미니 5집 ‘nostalgia’는 그리운 것에 대한 어떤 향수를 의미하는 음반명처럼 지나간 사랑과 사람에 대한 마음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그리운 밤’은 네가 그리운 밤과 그리운 너와 나의 밤이라는 뜻을 동시에 의미하는 곡으로, 향수로 가득한 밤을 덤덤하고 절절하게 풀어낸 가사에 감성적인 패드와 기타로 곡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냈다.

‘그리운 밤’에 대해 허찬은 “한세가 작사, 제가 작곡에 참여했다. 여러 번 수정 끝에 타이틀로 선보이게 됐다”먀 “’오월애’에 이어 아련함과 퍼포먼스를 담으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작사에 참여한 도한세는 “랩 파트를 제가 쓰다 보니까 랩을 쓰게 됐다. 제목이 ‘그리운 밤’이라 노래를 듣고 제 파트를 쓰려고 했을 때 시적으로 느껴지더라. 가사를 ‘시적인 느낌이 나겠다 써 봐야겠다’ 해서 영어를 안 쓰고 최대한 한국 정서에 맞는 시적인 느낌을 내려고 했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강승식은 “처음 들었을 때 아련하면서도 파워풀한 게 많이 느껴졌다. 멤버들끼리 생각을 많이 하고 곡 얘기를 많이 했다”며 “’오월애’보다 파워풀함이 가미돼서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빅톤(VICTON) 정수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빅톤(VICTON) 정수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데뷔 초 ‘아무렇지 않은 척’, ‘EYEZ EYEZ’, ‘말도 안돼’, ‘나를 기억해’ 등 청량 콘셉트를 꾸준히 밀어온 빅톤은 ‘오월애’를 기점으로 콘셉트 변화를 시도했다. 이번 ‘그리운 밤’에서는 완벽하게 남자로 돌아온 빅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콘셉트 변화에 대해 도한세는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처음 청량한 모습에서 지금 모습으로 오기까지가 자연스러운 과정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처음에는 청량하게 시작했지만 우리도 시간이 지난 만큼 성숙해진 게 사실이다. 실력적으로도 그렇고 성숙해진 게 다방면으로 많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음악이 그런 쪽으로 자연스럽게 결정됐다. 지금도 새로운 노래도 돌아왔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까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멤버들이 꼽은 데뷔 초와 가장 달라진 멤버는 막내 정수빈이다. 허찬은 “이번에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정말 많이 느꼈던 부분이다. 18살에 데뷔했을 때는 한결같이 아기 같고 뽀송뽀송한 느낌이었다. 이번에 뮤직비디오를 같이 찍으면서 ‘진짜 많이 변했구나’ 느꼈다. 자라기도 하고 많이 성숙해진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정수빈은 “제가 봐도 데뷔 초때 사진들이랑 지금 모습이 뭔가 달라진 느낌이다. 그때와 지금의 제가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사진을 찾아보니까 그때랑 느낌이 되게 다르더라. ‘커가고 있긴 하구나’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빅톤(VICTON) 임세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빅톤(VICTON) 임세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하지만 빅톤의 강점은 여전하다. 임세준은 “솔직히 3년 전이랑 똑같다고 생각한다. 가족 같은 분위기와 끈끈한 팀워크를 항상 이야기했는데 3년 전이나 지금이나 전혀 달라진 게 없다”며 “지금은 많은 팬분들이 빅톤의 끈끈함과 팀워크를 알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활동하면서도 더 많은 팬분들께서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이게 우리만의 무기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알렸다.

수록곡으로는 아련한 그리움, 가슴 아픈 향수를 의미하는 nostalgia의 감성을 담아낸 인트로곡 ‘intro (nostalgia)’, 새롭게 펼쳐질 세계 앞에 어떠한 장애물이 있어도 기꺼이 부딪히고 넘어서고자 하는 다짐과 희망을 담은 ‘뉴 월드(New World)’, 이젠 모든 순간을 함께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담담히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걱정이 돼서’, 앨리스와 빅톤이 앞으로도 언제나 서로의 곁에 있자는 마음을 강승식과 도한세가 가사에 담은 ‘히얼 아이 엠(Here I am)’, 우리를 잡아주는 그 손을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빅톤의 약속을 가사에 담은 ‘핸즈 업(Hands up)’까지 총 6곡이 담겼다.

빅톤(VICTON)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빅톤(VICTON)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쇼케이스 자리인 만큼 1위 공약과 활동 목표 등을 들을 수 있었다. 최병찬은 1위 공약에 대해 “우리끼리 얘기한 적이 있다. 제목에 있는 ‘밤’에 맞는 군밤장수 옷을 입고 입안에 밤을 가득 넣어서 노래 부르는 퍼포먼스를 준비하려고 했었다”고 밝혔고, 임세준은 “밤만 있으면 재미없으니까 몇 명 멤버들이 나무 코스프레를 하고 나와서 같이 무대를 꾸미는 게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도한세는 “긴 공백기를 가진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활동과 노력을 해서 앨범으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멤버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준비는 되어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수빈은 “이번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데 그 관심과 기대를 만족시켜드릴 수 있는 빅톤이 되도록 노력할 테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부탁했다.

팬클럽 앨리스에게 전한 메시지도 눈길을 끈다. 최병찬은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정말 긴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항상 곁에서 묵묵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1년 6개월이라는 공백기를 채워주신 만큼 우리가 더 알차고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전했고, 허찬은 “긴 말보다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짧게 강조했다.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5집 ‘노스텔지어(nostalgia)’를 발매하는 빅톤(VICTON)은 타이틀곡 ‘그리운 밤’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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