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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진혁, 업텐션 웨이→‘프로듀스X101’ 출신→솔로 가수…막 시작된 아기태양의 도약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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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이진혁이 업텐션 웨이에서 솔로가수 이진혁으로 다시 한번 도약을 시도한다. 

4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KBS 아레나에서 이진혁의 첫 솔로 앨범 ‘S.O.L’ 언론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이진혁과 MC 박미선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이진혁은 이날 블랙 슈트를 입고 남다른 피지컬을 뽐내며 등장했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던 이진혁은 “잘 부탁드립니다”고 큰 목소리로 각오를 전하며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않으며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같다.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솔로 앨범 발매의 소감을 밝혔다. 

이진혁은 ‘프로듀스x101’가 끝나고 지난 8월 단독 팬미팅 ‘진혁해’를 시작으로 화보 촬영, 예능 촬영 그리고 해외 팬미팅 개최 등 바쁜 나날 속에서도 이번 솔로 앨범을 준비했다. 

하지만 팬들과의 소통은 놓치지 않았다. 그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며 “더 자주 하고 싶었지만 준비를 하다보니 숨겨져 있는게 있어야 하더라. 그래서 더 많이 틀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진혁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이진혁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최근 이진혁은 ‘어서 말을 해’ ‘괴팍한 5형제’ ‘돈키호테’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저는 사실 재밌는 아이가 아니다. 하지만 선배님들 덕분에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돈키호테’나 ‘괴팍한 5형제들’은 이제 막 시작했다. 재밌고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특히 함께 출연 중인 출연자 선배들에 대해 “형님들이 너무 잘해주신다. ‘돈키호테’는 단톡방이 있는데 엄청 연락이 왔다. 쇼케이스 잘하고 6시에 뮤직비디오 꼭 보겠다고 하셨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괴팍한 오형제’ 형님들은 아직 번호를 못 받았지만 노래 나오자마자 듣겠다고 하셔서 괜찮다. 형님들이 너답게 하라고 하시면서 응원해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팬에 대한 지극한 사랑은 여전했다. 그는 앨범 발매 소감에 대해 “일단은 우리 브이단이 사랑을 해주실지 걱정이 된다. 브이단이 홍보하는 것에 힘이 되고 싶다. 자랑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함께 ‘프로듀스X101’에 출연한 김민규와 이세진은 평소 이진혁과 뗄 수 없는 절친한 사이. 두 사람에게 이미 ‘돌아보지마’를 들려줬다는 이진혁은 “민규는 ‘돌아보지마’가 너무 좋다고 하더라. 오늘도 시작하기 전에 전화가 왔는데, 민규가 ‘떨려요 떨릴거에요’라고 그랬다. 그래서 ‘나 안떨려’ 했더니 ‘에이 뒤에 가면 떨릴거에요’ 그러더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진혁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이진혁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업텐션에서 솔로 가수로의 도약, 어려운 점은 없었을까, 이진혁은 “그룹은 서로가 다른 매력이 있어서 다채로움이 있다”라며 “솔로에서는 다채로움이 부족한게 있어서 그부분이 힘들었다. 그래서 혼자이지만 다채롭게 무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진혁은 이번 앨범 작업 과정에서의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돌아보지마’를 듣자마자 무조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몇몇 분들은 아니다라고 해서 놓칠 뻔했지만 저는 무조건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작곡가 님이 이 곡을 저를 위해 새로 쓰신 곡이라고 하더라”라며 “작곡가 님이 알아봐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녹음할 때도 2시간 만에 수월하게 끝났던 곡이다”고 전했다. 

일위 공약을 묻자 이진혁은“일위 공약은 생각 안 해봤다”라며 “그저 ‘I Like That’하면 이진혁이 생각나면 좋겠다는 생각만 해봤다. 일위는 정말 생각도 안 해봤다. 갑자기 떨린다“라며 한참을 고민하다가 공약을 세웠다. 
그는 “무대위에서 올라프 잠옷을 입고 춤추겠다. 물론 엘사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프로듀스x101’ 이후 달라진 삶에 대해서는 여전히 감사하다며 그는 “원래는 지하철도 그냥 타고, 매니저 형이 태워준다고 해도 저는 그냥 걸어갔다. 그런데 이제 지하철을 타면 목격담이 뜨고, 알아봐주시고 그런게 너무 신기하다”라며 “사실 저는 예능하고 화보하고 그런게 매순간 실감난다. 제가 TV로만 보던 형님, 누님들과 방송을 하게 될 줄 몰랐고, 내가 이렇게 사랑받고 있구나 싶었다. 그냥 제가 꿈꿨던 삶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관련 질문이 나왔지만 이진혁 대신 MC 박지선이 “아직 수사 중인 사건이고 출연자였던 이진혁이 답하기 어려울 듯 하다”고 답했다. 이진혁 또한 양해부탁드린다고 답변을 대신했다.

이진혁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이진혁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지난 날에 대해서 회상을 하던 이진혁은 “내가 정말 많이 뛰어왔구나, 허전한 마음들이 있기에, 많이 노력한 시간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많이 힘들도 후회한 날도 있었지만 지금은 없다. 그때가 있기에 지금이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은 그저 행복하고 싶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진혁은 “이번 솔로 앨범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업테션에서 솔로 가수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보여줄 이진혁 첫 번째 솔로 앨범 ‘S.O.L’은 태양을 의미하는 스페인어 ‘sol’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앨범으로 평소 아기 태양이라는 애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진혁과 태양 사이 연결고리를 녹여냈다.

‘PURE’ ‘GOLD’라는 상반된 콘셉트로 이진혁은 태양을 동경하는 순수한 소년과 태양신으로 변신을 꾀했다. 총 세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에서 이진혁은 타이틀곡 ‘I Lke That’을 포함,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이진혁만의 감성을 담았다.

타이틀곡 ‘I Lke That’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개와 다채로운 구성이 매력적인 곡으로 가수로서 이진혁이 지내온 삶을 그렸다. 수록곡 ‘빌런(VILLAIN)’은 이진혁의 음악적 포부와 자신감을 코믹스의 익살스러운 악당의 모습에 비유해 담았다. ‘돌아보지마(Follow Me & You)’는 미디엄 템포의 미니멀한 사운드의 곡으로 현재까지 받기만 했던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이상으로 보답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한편 이진혁의 첫 번째 솔로 앨범 ‘S.O.L’은 이날 온오프라인 발매하며 이진혁은 ‘LEE JIN HYUK 1st SOLO ALBUM DEBUT SHOWCASE’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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