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뭉쳐야 찬다' 양준혁이 역대 최고 지각비를 경신했다.
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가을 운동회에 지각한 양준혁의 모습이 담겼다.
양 손 가득 물건을 든 채 뛰어오는 양준혁을 본 멤버들은 “11시 46분이다. (지각비) 136만원이다”라고 웃음 지었다. 양준혁이 가져온 도시락을 바라보던 멤버들은 “스태프들꺼냐”며 궁금해했고 이에 양준혁은 “아니다. 다 먹이려고 가져온 것”이라고 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양준혁을 바라보던 김성주는 “근데 얼굴이 너무 부어있는데요?”라고 일침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굴하지 않은 양준혁은 “어제 도시락 준비한다고 늦게 잤다. 10시 반에 일어났다”고 이야기했다.
정형돈이 벌급에 대해 언급하자 김성주는 “할부로도 가능하다. 오늘 하루 지각하면 천만원이 넘어갔다”고 말해 웃음 지었다.
이날 양준혁은 도시락에 닭강정, 짬뽕탕, 닭볶음탕 등을 담아와 호평을 자아냈다. 이에 양준혁은 “맛있으면 벌금 좀 차감해달라”고 부탁하기도.
'뭉쳐야 찬다' 는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기까지 불타는 승부욕, 실패와 좌절, 값진 승리의 순간이 함께 할 스포츠 레전드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