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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영애-유재명 뭉친 ‘나를 찾아줘’, 이전까지 볼 수 없던 현실감 담은 스릴러 (종합)

  • 허지형 기자
  • 승인 2019.11.0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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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형 기자] ‘나를 찾아줘’ 이영애, 유재명이 현실감 넘치는 스릴러로 찾아와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나를 찾아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애, 유재명, 김승우 감독이 참석했다. 

김승우 감독은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찾아나서는, 일상에서 잊지 않고 살아가야 할 무언가를 담은 영화다”며 영화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이영애 / 영화 포스터
이영애 / 영화 ‘나를 찾아줘’ 포스터

이어 그는 배우들과 함께한 소감에 대해 “이영애와 작업하는 순간이 유익했다. 촬영 현장에서도 몸을 던지며 연기에 임해줘서 감탄을 많이 했다. 분명 관객분들이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해서 빨리 보여주고 싶다”며 “이영애는 나에게 판타지 같았다. 신인 감독의 작품을 14년만에 복귀를 제 작품을 선택해주셔서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또 “유재명 배우는 평소 연기하는 것을 봐왔지만, 제 기대가 맞았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두 배우덕분에 제작 과정 등 모든 게 만족스럽다”고 배우들에 대한 애정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재명 배우는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각본을 받고 나서 멋진 시나리오를 받아서 가슴이 벅찼다”며 “충무로 최고의 스태프 분들과 이영애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작품이 가지고 있는 결이 현실적이면서도 상징적이다”면서 “스릴러이면서도 극도의 긴장감을 주지만 균형감있는 일상적인 내용을 담았다. 일상성을 담으면서도 스릴러와의 경계를 많이 생각하며 감독님과 함께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유재명 / 영화 ‘나를 찾아줘’ 포스터
유재명 / 영화 ‘나를 찾아줘’ 포스터

이어 그는 “이영애 선배님과 함께 자리하고 호흡을 맞추는 것에 상상도 못했다. 연극 위주로 했었지만, 눈빛과 호흡을 옆에서 보면서 다 느낄 수 있었다. 상상이상의 행복한 일이었다. ‘역시 이영애 선배님이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영화적 완성도에 있어서 스릴러의 매력은 다른 영화에서 보지 못한 부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놓치지 않는 긴장감과 애써 회피했던 현실적이고 사회적인 무거움이 담겨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14년 만에 복귀한 소감에 대해 이영애는 “일단 기쁘고 만감이 교차한다. ‘친절한 금자씨’와 같이 모성애를 가졌다. 그러나 큰 차이는 제가 진짜 엄마가 되었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생각했다”며 “영화를 입체적으로 느끼고 표현할 수 있었다. ‘친절한 금자씨’ 이후 ‘나를 찾아줘’로 찾아왔는데, 저에게 큰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오랫동안 쉼이 좋은 자양분이 된 것 같다. 점점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하니 영화를 대하는 자세가 달라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어땠냐는 질문에 이영애는 “촘촘한 연극 대본을 보는 기분이 들었다”며 “정연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같이 이루어가는 마을 사람들의 전체가 주인공이다 생각하고 전체 출연자들이 함께하는 영화라 생각했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는 “중간에 드라마도 했었지만 오랜만에 영화로 찾아왔다. 기다린만큼 오랜만에 내놓은, 영화에 대해 제 나름의 확신이 들었다”며 “오랜만에 찾아온 현장은 특히 예전에는 밤샘촬영이 많았지만, 지금은 시간을 지켜서 녹화하는 것을 보고 유익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영애는 “인물 하나하나의 날이 선 연기들을 보는 것에 대한 재미도 느끼실 수 있으실 있다. 인물의 감정 등을 따라가면 본인도 모르게 몰입이 되며 긴장감을 느낄 수 있을지 아닐까 싶다”며 “스릴러지만 따뜻하다. 그러면서도 착한 사람만 나오지 않는다. 현실적인 부분을 많이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 분)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이영애의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를 찾아줘’는 이영애를 비롯하여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실력파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를 찾기 위해 낯선 곳으로 뛰어든 정연 역은 이영애가 맡아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의 아픔부터 홀로 아들을 찾아 나서는 강인함까지 섬세한 감정 연기로 또 한번 스크린을 압도할 예정이다. 정연의 등장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홍경장 역은 유재명이 맡아 묵직한 연기력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놓고, 전국 안 가본 곳 없이 아이를 찾아 헤매온 정연의 남편 명국 역 박해준은 이영애와의 부부 호흡을 선보였다. 

2019년 가장 강렬한 스릴러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영화 ‘나를 찾아줘’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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