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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김학래-이경애-이경래-김현영-오재미-김진호…‘유머 일번지 동창회’ 반가운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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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4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명불허전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학래와 이용식의 꽁트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용식은 아침마당 월요일 명불허전 코너의 고정 게스트, 김학래는 화요일 화요초대석 코너의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이다. 김학래, 이경애, 이경래, 김현영, 오재미, 김진호가 출연했다.

김학래는 “유머일번지 시절을 저희들끼리는 코미디 르네상스 시대라고 말한다. 시청률이 45%-50%를 넘었었다. 갑자기 월요일팀에서 아침마당을 나와달라고 해서 뽀식이에게 일이 생겨서 대타로 나오라는 건줄 알았다. 그런데 유머1번지 팀들과 섭외가 됐다고 해서 너무 반갑고 기뻤다. 동료들 후배들을 오랜만에 만나게 되어 좋다”고 말했다. 이경애는 “그 당시 배우중에는 장미희, 이지인, 정윤희 세명이 있었고 우리는 개그계의 트로이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경래는 “오랜만에 저도 고향에 온 기분이다. 요즘 별명이 올림픽 개그맨이다. 4년에 한 번 나온다. 그래서 저도 개인방송을 하고 있고 사업도 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김현영은 “저는 6시 내고향 리포터로 3년간 활동했다. 김재원 아나운서와 친하게 지냈었는데 아침마당으로 가신걸 보고 저도 한번 불러주겠지 했는데 이제야 불러주셨다”고 말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아침마당은 mc에게 아무런 힘이 없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오재미는 “저는 아침마당에 신인상을 받고 나온 이후로 33년 만에 나온다. 사실은 10년을 얼굴 못생긴 걸로 먹고 살았었다. 그러다 옥동자가 나오면서 밥줄을 끊어놓았다. 또 할만 하니까 오나미가 나와서 오재미 딸이라고 하고, 하여튼 선후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코미디가 많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런게 없어서 요즘 인천 송도에서 식당을 하면서 가족들끼리 운영 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호는 “오랜만에 옛날 동료들과 함께 재밌게 즐기고 가겠다”고 말했다.

또 김학래는 “유머 일번지 하면 김형곤씨가 나와야 한다. 정말 아까운 분이 일찍 타계를 해서 먼저 가계시다. 그때는 코너를 바꾸면 cf가 막 들어왔었다”고 말했다. 김형곤은 1960년 5월 30일로 태어났다. 본관은 김해(金海)이고 서울에서 출신으로 중경고등학교(1979년), 동국대학교(1985년)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한 그는 1977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하였고 1980년, TBC 동양방송 개그콘테스트에서 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본격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작으로 1980년대 KBS 한국방송공사의 코미디 프로그램중 하나였던 《유머 일번지》의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탱자 가라사대》등의 코너에서 당시 드물었던 시사풍자를 시도했으며,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코너에서는 ‘잘 돼야 될 텐데…’, ‘잘 될 턱이 있나?…’라는 유행어를 만들었다. 하지만, 《유머일번지》의 거침없는 시사풍자는 당시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의 미움을 받아 중간에 프로그램이 방영을 중단되는 일을 겪기도 하였다.

1999년에는 자유민주연합의 명예총재특별보좌역을 거쳐 자유민주연합 문화예술행정특임위원 직위를 역임하였고, 2000년 무소속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이후 뮤지컬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연기자로서의 활동을 했다. 트랜스젠더 클럽을 운영하기도 했다. 2006년 3월 11일 평소와 반대로 사우나 직후 헬스클럽에서 러닝머신 운동을 했고 이후 화장실에서 갑자기 쓰러져 구급차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향년 45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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