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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펀딩' 노홍철, 스카이다이빙 앞두고 '깜짝고백'..급고백 받은 장도연의 속마음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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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성준 기자) 노홍철이 방송을 통해 장도연에게 깜짝고백해 화제다.

3일 MBC가 방송한 '같이펀딩'에서 유희열, 유준상, 노홍철, 장도연은 태극기함 완판 공약을 지키려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했다.

MBC '같이펀딩' 방송화면 캡처.
MBC '같이펀딩' 방송화면 캡처.

네 사람은 스카이다이빙 현장에 도착해서 서로 못 뛰겠다며 엄살을 부렸다. 노홍철은 스카이다이빙 경험자로서 "가평에서 해봤었는데,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내 몸은 여기 있는데 내 장기는 아직 저 위에 있는 느낌"이라고 했다.

이에 유희열은 "군대 있을 때 유격훈련 도중 막타워에서 뛰어내리는 훈련을 하는데, 동기 200명 중 딱 한 사람 못 뛰어내렸다. 그게 바로 나다. 그 일이 있은 뒤 의사가 콕 집어 스카이다이빙은 절대 하지 말라는 소견을 써줬다"고 했다. 장도연은 "성인용 귀저기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서로가 서로에게 미루는 상황에서 가위바위보에 진 노홍철과 공약을 내건 유준상 두 사람이 뛰어내리기도 결정했다. 노홍철은 스카이다이빙에 앞서 구석 한켠에서 출연진들 몰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써내려갔다. 공개한 "도연아 나랑 사귀자!"라고 쓰여 있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고백은 사실 장도연에게 스카이다이빙을 뛰게 하려는 의도였다. 노홍철은 고백한 뒤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을 거면 땅에 있고, 받아줄 거면 같이 뛰어내리자"고 덧붙였다.

고백 영상을 본 데프콘은 "노홍철이 장난인 척 하면서 살짝 마음을 알린 것 같다. 얘(노홍철)가 짝사랑하네"라고 말했다. 유희열 역시 "장도연과 함께 방송하면서 살도 빠지고 꾸미고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깜짝고백을 뒤로 하고 두 사람은 3500m 상공으로 향해 2000m를 자유낙하한 뒤 낙하산을 펼쳐 1500m를 마저 내려왔다.

MBC '같이펀딩'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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