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성준 기자) 유준상이 신혼여행 이후 17년만에 찾은 상하이에서 리마인드 사진을 촬영해 화제다.
3일 MBC가 방송한 '같이펀딩'은 지난주에 이어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찾는 여행 '임정로드'의 두 번째 이야기를 공개했다.
유준상은 신혼여행으로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방문한 지 17년만에 다시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를 찾았다. 그는 청사 근처에 다다르자 놀라움을 금치 못 했다. 17년 전 몇 명 찾지 않아 안내도 허술했던 때와 달리 현재는 표지판도 생겼다는 것이다. 또한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이 곳을 찾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었다.
3층 전시관에 도착한 두 사람은 많은 관광객의 환영을 받았다. 전시관은 관광객의 발길로 이미 발디딜틈이 없었다. 유준상은 "(17년 전에는) 아내와 둘이서만 돌아다녔다. 아무도 없었다"며 달라진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데프콘은 "우리가 많이 찾으면 다른 곳도 변화가 있지 않을까 희망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본래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현재 건물 중 4호실 하나였다. 하지만 상하이 시에서 자료를 보존할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1호실부터 12호실까지 공간을 확보해 놓은 것이다.
유준상은 이 곳에서 리마인드 신혼여행 사진을 촬영했다. 아내 홍은희와 같이 온 것은 아니지만, 과거 함께 사진을 찍었던 장소에서 같은 포즈로 다시 사진을 촬영하며 당시의 기분을 되새겼다. 다만 동행한 사람은 아내가 아닌 데프콘이었다. 두 사람의 사진을 본 장도연은 "홍은희 씨가 많이 변하셨네"라고 했다.
MBC '같이펀딩'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