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부라더시스터' 홍자 3남매가 홍자를 위해 나섰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부라더시스터'에서는 가을을 맞아 대청소에 돌입한 홍자 3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자 동생 지혜는 홍자와 둘만으로는 역부족이라며 '홍삼'과 '영양제'를 핑계로 오빠에게 미끼를 던졌다.
평소 영양제 사랑이 남다른 홍자 오빠는 동생 지혜의 말에 한 걸음에 홍자네 집으로 달려오고, 지혜는 오빠를 보자 "미끼를 물어버렸구마잉~"이라며 영화 '곡성'의 명대사를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낀 홍자 오빠는 재빨리 도망치려 했지만, "들어올 땐 맘대로 들어와도 나갈 땐 그럴 수 없다"는 홍자의 말에 잠자코 청소 대열에 합류했다.
마스크까지 준비한 홍자 오빠는 동생 집에 있는 최신형 무선 청소기가 탐나는 듯 시종일관 눈독 들이며 창틀을 청소했다.
잠시 뒤 동생 지혜는 "(자신의) 방을 정리해줄 가구가 필요하다"며 며칠 전 주문한 조립식 선반을 들고 왔고, 홍자 오빠는 제주도에서 집을 지었던 실력을 살려 곧바로 조립을 시작했다.
하지만 옆에서 지켜보던 홍자는 오빠의 가구 조립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오빠에게 한 마디 하고, 평소 우애 좋던 홍자와 오빠 사이에 팽팽한 기류가 흘러 긴장감을 자아냈다.
TV조선 '부라더시스터'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한편 올해 나이 34세로 경민대학 연극과 출신인 홍자는 2012년 정규 앨범 ‘왜 말을 못해 울보야’로 데뷔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TOP3에 등극하며 주목받았다.
홍자의 남자친구 역시 과거 Mnet '슈퍼스타 K' TOP10에 등극했던 진원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