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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멸종위기 화려한 비주얼 토코투칸 ‘엔아이’…다른 새들 공격과 따돌림에 바닥 생활 ‘잔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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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3일 방송된 ‘TV 동물농장’ 942회에서는 사과밭 광숙이, 왕따 토코투칸 엔아이는 괴로워! , 애니멀봐-리트리버 꼬물이 6남매, 공혈견과 헌혈견 등이 소개됐다. ‘사과밭 광숙이’ 편에서는 과수원에 나타나 사과밭을 얼망으로 만들어 놓은 떠돌이개 <광숙이> 이야기가 그려졌다. 4개월째 먹여주고 재워주지만 닿을 듯 닿지 않는 <광숙이>와 아저씨의 거리는 좁혀질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공개됐다. ‘왕따 토코투칸 엔아이는 괴로워!’ 편에서는 만화를 찢고 나온 듯 스웨그(Swag) 넘치는 남아메리카 열매우림 조류, 토코투칸, 그리고 그들 사이에도 왕따 신세가 된 <엔아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애니멀봐 original? 리트리버 꼬물이 6남매’ 편에서는 동물농장 공식 SNS <애니멀봐>에 소개되었던 현역 치료견 엄마 <달이>와 그 뒤를 이을 치료견 꿈나무 6남매 이야기가 그려졌다. ‘공혈견과 헌혈견’ 편에서는 댕댕이가 헌혈을 통해 다른 반려견을 살린 사연이 소개됐다.

SBS ‘TV동물농장’ 방송 캡처
SBS ‘TV동물농장’ 방송 캡처

신비롭고 개성 넘치는 동물 친구들이 가득한 대구의 한 동물원에 찾아갔다. 이곳에 독보적인 비주얼의 친구들이 있었으니 칠흑같이 검은 꼬리 깃에 새하얀 목, 그리고 오렌지 빛깔의 거대한 부리를 가진 남아메리카 열대 우림을 대표하는 새 ‘토코투칸’이다. 남미 열대우림에 주로 서식한다. 큰 부리는 속이 비어있고 가벼워 잘 날지 못하며 주로 나무 사이를 건너는 정도의 비행을 한다. 멸종위기 관심 보호종이다. 화려한 외모로 유명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로도 그려진 적이 있다.

마치, 방금 막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현실적 외모의 소유자에게도 지극히 현실적인 고민이 있다는데 구석에 몸을 숨긴 채 식사도 마다하는 <엔아이>가 바로 그 주인공이라고 한다. 높은 나무 위를 좋아하는 ‘토코투칸’이건만 바닥 생활만 고집하는 <엔아이>에겐 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바로 다른 토코투칸들이 엔아이를 공격하는 것이다. 엔아이를 3마리가 합심해 공격했다. 공중전이라 사육사가 제대로 제압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신동엽, 정선희, 장예원, 토니가 MC로 출연하는 SBS ‘TV 동물농장’는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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