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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배가본드’ 13화, 현실vs픽션 사이 ‘정경유착 검은고리’ 결말은? ...“폭탄보다 강력한” 이승기 테러 직전 영상 받아, 배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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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2일 방영 된 SBS 드라마 ‘배가본드’에서는 총상을 입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는 고혜리(배수지)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그녀는 구급차에서 주요뉴스 헤드라인을 확인했고, 거기에는 ‘청와대와 존앤마크사, 불법 커넥션 의혹’, ‘국정원과 경찰에 누가 명령 내렸나’, ‘차달건씨 충격 주장, 정국표 대통령이 몸통이다’, ‘청와대는 아직 입장표명 없어’, ‘존앤마크사는 해당 주장 부인’, ‘정경유착 검은 고리 드러나나’ 등 주요 골자들이 적혀있었다.

그 헤드라인을 확인한 고혜리는 “이런 기분이구나, 진짜 나라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기분?”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아픈데 자꾸 웃음이 난다고 이야기한 그녀의 말이 의미하는 바가 크리라. 고혜리는 차달건(이승기)가 없었으면 일찌감치 포기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 이야기 하며 고맙다는 마음을 먼저 전했다. 그 말에 차달건은 왜 자꾸 자신이 하려는 말을 먼저하느냐며 쑥스러움을 대신했다.

SBS 드라마 ‘배가본드’ 방송 캡쳐
SBS 드라마 ‘배가본드’ 방송 캡쳐

같은 시각 청와대 대변인은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라고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을 향해 목소리 높여 이야기 했다. 하지만 팩트가 아니라 말하는 대변인의 말에 그 어느 것도 진실은 담겨있지 않은 것만 같았다. 한 기자는 ‘추경예산’과 ‘김우기 사살명령’을 언급하며 청와대가 현재 어떤 입장인지 사실대로 이야기 해줄 것을 강하게 주장했다. 다른 기자들 역시 해당 기자의 질문이 사실이냐고 말했지만, 대변인은 추측성 기사를 삼가달라는 말만 할 뿐이었다.

사건의 중심에 있는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인 정국표(백윤식)는 “나는 늘 국가를 경영하는데 정직보다 신념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왔어. 사고로 죽은 사람들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난 대한민국을 반드시 강한 나라로 만들거야”라고 말하며 야욕을 드러냈다. 그의 삐뚤어진 야욕이 가져온 결과는 너무도 비참했다. 그의 말에 홍순조(문성근) 국무총리는 토끼도 굴을 팔 때 서너 개를 한꺼번에 판다는 말을 건넸다. 홍순조는 모든 잘못을 윤한기(김민종) 민정수석에게 넘기며, 차라리 무능한 대통령이 되기를 선택하라 이야기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시카 리(문정희)의 본격 반격이 시작되었다. 그녀는 불구속 수사로 결정이 났다는 오상미(강경헌)의 이야기에 “내기 할까? 내가 먼저 풀려날 걸. 넌 여기서 쉰 내 나게 썩을 거고”라고 말한 지난 일을 기억해냈다. 제시카는 릴리(박아인)를 불러내, 오상미 뒤를 밟으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녀는 오상미의 뒷배경이 누군지 알아보라 미행을 지시함과 동시에 또 하나의 미션을 주었다. 제시카는 “지금부터가 중요한 일이야. 차달건한테 물건을 좀 보내”라고 이야기 했고, 그 말에 릴리는 “뭔데요, 폭탄?”이라고 말하며 흥미로운 표정을 지었다. 제시카는 “폭탄보다도 훨씬 더 강력한 거야”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과연 그녀가 보낼 물건은 무엇일까.

민항 여객기 유가족들은 판결 결과도 나왔겠다, 서로 힘을 모으며 도와 살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특히 박광덕(고규필)은 “달건 씨 숫총각 아니죠?”라고 말하며 차달건과 가까워진 사이임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그 질문에 민망해진 차달건은 잠시 밖으로 나왔고, 그 때 마침 그의 휴대폰으로 알 수 없는 주소의 문자가 왔다. 별다른 의심 없이 클릭을 한 그 주소에는 바로 차달건 조카의 영상이 담겨있었다. 사고 직전의 영상으로 국정원에서도 해커 침입으로 사라진 영상이었다. 바로 전화를 건 차달건은 “너, 누구냐고?!”라고 외쳤지만, 수화기 너머에서는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아래는 ‘배가본드’의 2차 인물관계도다.

SBS 드라마 ‘배가본드’ 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SBS 드라마 ‘배가본드’ 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SBS드라마 ‘배가본드’는 16부작 예정으로,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낭만닥터 김사부(2017)’와 ‘미세스 캅2(2016)’를 연출했던 유인식 PD와 ‘몬스터(2016), ’기황후(2014)‘를 집필한 장영철 작가. 그리고 장영철 작가와 함께 ’몬스터‘와 ’기황후‘를 집필한 배우자 정경순 작가가 함께 만들어갈 드라마 ’배가본드‘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출연진으로는 이승기(차달건 역), 배수지(고해리 역), 신성록(기태웅 역), 문정희(제시카 리 역), 백윤식(정국표 역), 문성근(홍순조 역), 이경영(에드워드 박 역), 이기영(강주철 역), 김민종(윤한기 역), 정만식(민재식 역), 황보라(공화숙 역) 등으로,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배수지가 맡은 ‘고해리’는 국정원 블랙요원이고, 신성록이 맡은 ‘기태웅’은 국정원 정보팀장이다. 이들과 대립각을 세운 ‘차달건’은 이승기가 맡은 캐릭터로 ‘스턴트맨 출신’이자 ‘유가족’에 해당된다. 과연 이들 사이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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