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부라더 시스터'에서 홍자오빠 근화가 홍자방 청소에 이어 선반 조립까지 나섰다.
2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부라더 시스터'에서는 홍자 3남매가 본격적인 청소를 시작했다. 하지만 청소하다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바로 팬이 선물해준 드림캐처가 깨져버린 것. 동생 홍자가 소중하게 여기던 것이었기 때문에 청소를 하던 오빠는 매우 놀랐고, 모두들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자는 "다 깨졌다, 아작났다"라고 얘기하며 한숨을 슁서꼬 홍자 오빠 근화는 "아니다. 하나 깨졌다"며 수습하려 애썼다. 자개가 깨진 부분만 잘라서 수습하려는 근화. 지혜에게 가위를 갖고 오라고 한 후 근화는 급격히 줄어든 데시벨로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홍자는 "서로 부딪혀야 소리가 나는데 부딪힐 자개가 없잖아"라며 화냈다.
"소리 크기가 완전 작아졌다"라며 실망한 모습의 홍자. 홍자 오빠 근화는 다시 말없이 청소기를 돌리기 시작했고, 처량해보이는 오빠의 모습에 홍자와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은 웃음을 금치 못했다. 지혜는 오빠에게 "오빠. 언니 방 열심히 청소해줘야겠다"고 얘기했고, 근화는 아까보다 더 힘을 주어 창틀 청소를 시작했다.
열심히 청소를 하는 근화. 홍자의 의자부터 바닥, 하나하나까지 청소기와 걸레를 이용해 섬세하게 청소하기 시작했다. 지켜보던 지혜와 홍자는 "청소기 활용을 되게 잘하네"라고 웃었고, 너저분했던 홍자의 방은 비교적 깔끔해진 모습을 보였다. 홍자는 "이제 지혜방"이라고 얘기했고, 근화는 이에 당황했다.
"그럼 내 방은 언제 할 건데?"라고 묻는 근화에 지혜와 홍자는 입을 모아 "오빠 방은 우리가 다 해줬었잖아"라고 얘기했고, 이에 근화는 아무 말 못한 채로 지혜 방으로 왔다. 무언가 쌓인 것이 많은 지혜의 방에 근화는 "고물상 아니냐"며 황당해했고, 홍자와 지혜는 날을 잡은 듯 조립을 못한 선반까지 부탁에 나섰다.
지혜는 "오빠, 솔직히 내가 세탁기 옮겨줬제, 뭐 해줬제, 다 해줬는데 이거 하나 못 해주나. 그건 솔직히 막냇동생으로서 서운하다. 나는 오빠가 그렇게 거짓말했는데도 다 해줬었잖아"라고 얘기했고 "내가 믿을 사람이 오빠 말고 누가 있겠나"라고 얘기하는 지혜에 결국 홍자 오빠 근화는 두 손 두 발 다 들고 지혜의 청을 들어주게 됐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부라더 시스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TV조선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