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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13화, 구상권 소송의 뜻은? “나 지금 똥 된 건가?” 대통령을 테러 배후로 지목한 이승기 ...배수지 총상 입고 구급차 이송!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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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2일 방영 된 SBS 드라마 ‘배가본드’에서는 민항 여객기 B357기 추락사고에 대한 최종판결이 공개되었다. 판사는 “B357기 추락 사고에 다이나믹사는 직원 관리와 보완 책임에 소홀한 과실 책임이 있는 바, 유가족들에게 총 115억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렸다. 하지만 그 판결에 유가족들은 동의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고, 차달건(이승기) 역시 “잘못한 건 존 앤 마크사인데, 왜 다이나믹사가 위자료를 지급합니까?”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다른 유가족들 역시 의문을 가졌다.

SBS 드라마 ‘배가본드’ 방송 캡쳐
SBS 드라마 ‘배가본드’ 방송 캡쳐

그의 말에 판사는 피고측 변호인인 애드워드 박(이경영)에게 판결에 불만이 있으면 항소하라고 했지만, 애드워드는 항소할 생각이 없다고 말할 뿐이었다. 그 말에 유가족들은 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드워드는 “어찌되었든 우리는 유가족들을 아프게 한 죄인입니다. 과실에 대한 책임을 지겠습니다”라고만 말할 뿐이었다.

판결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판사는 “본 재판관은 B357기 테러 혐의로 존 앤 마크사를 형사고발 할 겁니다”라고 이야기 했고, 이어서 유가족들 사이에서는 박수가 나왔다. 이어서 판사는 다이나믹사에게 ‘구상권’ 소송을 제기할 것인지 물었고, 애드워드 역시 당연히 소송할 것이라 이야기 했다. ‘구상권’ 소송이란 “타인에 갈음하여 채무를 변제한 사람이 그 타인에 대하여 가지는 상환청구권”을 의미한다.

애드워드는 마지막으로 유가족들을 향해 깊이 머리 숙여 사죄하며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간신히 재판이 끝난 것도 잠시, 고혜리(배수지)가 “아깐 괜찮았는데, 이제 좀 아파오네”라고 말하며 쓰러지는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긴박한 상황에 총격을 입은 것을 미처 모르고 있던 것이었다.

차달건은 급히 고혜리를 업고 구급차를 타기 위해 이동했다. 그는 배후가 누구인 것 같냐는 기자의 말에 “저한테 진실 꼭 밝혀주겠다고, 걱정 말라고 하셨던 말 기억하세요? 지금도 당신이 아니길, 제발 아니길 바라고 있습니다”라고 카메라를 똑바로 보고 입을 열었다. 누구를 향한 말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대통령, 정국표 대한민국 대통령입니다”라고 이야기 하며 주위를 술렁거리게 만들었다.

당장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고, 관련자들을 색출함과 동시에 국민들 앞에서 용서를 구하라는 차달건의 말에 정국표(백윤식)는 얼굴을 굳힌 채 육두문자를 내뱉었다. 차달건은 이어서 “당신이 대통령이라면, 그 정도 양심은 보이셔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구급차에 올라탔다. 그 모습을 TV 생중계로 지켜보고 있던 정국표는 “나 지금 똥 된 건가?”라고 말하며 얼굴을 굳혔다.

SBS드라마 ‘배가본드’는 16부작 예정으로,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낭만닥터 김사부(2017)’와 ‘미세스 캅2(2016)’를 연출했던 유인식 PD와 ‘몬스터(2016), ’기황후(2014)‘를 집필한 장영철 작가. 그리고 장영철 작가와 함께 ’몬스터‘와 ’기황후‘를 집필한 배우자 정경순 작가가 함께 만들어갈 드라마 ’배가본드‘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출연진으로는 이승기(차달건 역), 배수지(고해리 역), 신성록(기태웅 역), 문정희(제시카 리 역), 백윤식(정국표 역), 문성근(홍순조 역), 이경영(에드워드 박 역), 이기영(강주철 역), 김민종(윤한기 역), 정만식(민재식 역), 황보라(공화숙 역) 등으로,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배수지가 맡은 ‘고해리’는 국정원 블랙요원이고, 신성록이 맡은 ‘기태웅’은 국정원 정보팀장이다. 이들과 대립각을 세운 ‘차달건’은 이승기가 맡은 캐릭터로 ‘스턴트맨 출신’이자 ‘유가족’에 해당된다. 과연 이들 사이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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