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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릉동 이북식 김치만두·만둣국 맛집 위치는? “내 집 같은 만두집”…삼선동 3.6.9마을 마실꽃차카페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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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서 소개한 서울 성북구 정릉동·삼선동 소재 ‘만두집’과 ‘꽃차카페’가 화제다.

2일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오래봐야 아름답다 – 서울 정릉동·삼선동’ 편을 방송했다.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방송 캡처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방송 캡처

배우 김영철은 서울 성북구 정릉동·삼선동 일대를 누비며, 정원이 가득한 정릉동 주택단지, 신덕왕후의 무덤인 정릉, 열정이 가득한 팔씨름 전용 체육관, 3.6.9마을의 작은 꽃차카페, 미국인 피터 바돌로뮤 씨가 지켜 온 전통 한옥 그리고 황해도 전통 강아지떡 떡집, 건진국수 맛집, 만두집 등을 만나거나 방문 또는 체험했다.

김영철은 삼선동 한양도성길을 걷다 작은 마을 ‘3.6.9마을’로 향했다. 서울 성곽 바로 밑에 자리 잡은 마을로 개발되지 않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 노후주택과 빈집들이 많아지고 젊은 사람들이 빠져 나갔던 마을에 젊은 청년들이 새롭게 찾아오기 시작해 다시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분위기다.

3.6.9마을에서 작은 마실꽃차카페를 운영하는 김보민 씨 또한 그들 중 하나다. 마을 사람들을 대상으로 ‘나만의 꽃차 만들기’ 수업을 하면서, 낙후된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심고 있다. 젊은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마을은 임대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자리를 내어줬다고 하니, 동네에는 따뜻한 훈풍이 가실 줄을 모른다.

김보민 씨는 마을 사랑방을 찾아 재능기부를 통해 보답하고 있다. 그녀는 “할머니들이 꽃차를 즐길 수 있게 제가 재능기부를 해서 차 만들기 수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업을 듣는 할머니들은 “정말 좋다”, “저희한테는 즐거움”, “더 젊어지는 기분”, “살 맛 난다”, “절은 친구들한테 배울 것이 많다”며 칭찬 세례를 이었다.

‘내 집 같은 식당’인 만두집도 큰 관심을 모았다. 정릉역 인근 골목 안에 위치한 만둣국 맛집은 제대로 된 간판 하나 없고 가정집 안에 있어, 외지인이 보기에는 식당이 맞는지 헷갈리는 곳이다.

작은 방에 상도 직접 피고 앉아서 만둣국을 먹어야 하는 게 특이하다. 이렇게 운영해 온 세월이 어느덧 50년이라고. 대를 이어 지켜 온 만두집은 이웃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어려웠던 시절 고기가 귀해 김치와 두부를 잘게 썰어 만들어낸 이북식 김치만두가 지금은 그리운 맛이 돼 사람들이 계속 찾아오게 하고 있다.

KBS1 아날로그 감성 도시기행 다큐멘터리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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