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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홍경민&박서진, 422표 역대급 득표로 우승.. 홍자-로맨틱펀치-러블리즈 케이-엔플라잉 유회승 등 트로트 명곡들의 재해석 돋보였던 '불후의 명곡' 박성훈 작곡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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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황희상 기자) 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는 작곡가 박성훈이 전설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홍경민, 박서진, 손태진, 고영열, 홍자, 엔플라잉 유회승, 로맨틱펀치, 러블리즈 케이가 출연했다.

KBS2 불후의명곡 캡쳐
KBS2 불후의명곡 캡쳐

첫 번째 무대는 최근 솔로 앨범을 발표한 러블리즈의 케이의 순서였다. 케이는 하춘화의 '날 버린 남자'를 선곡했다. 그는 레트로 풍의 드레스와 스윙 밴드, 화려한 안무를 선보이며 1930년대를 모티브로 무대를 선보였다. 또 러블리즈의 메인보컬다운 능숙한 트로트 창법을 뽐내기도 했다.

두 번째 무대는 엔플라잉 유회승이 커버하는 태진아의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였다. 유회승은 태진아의 무대 의상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금색 재킷과 넓은 챙의 모자를 쓰고 나왔다. 그리고 시원한 고음과 능숙한 무대매너를 선보였이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던 중 박성훈 작곡가에게 마이크를 넘기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첫 번째 경합의 승자는 398표를 얻은 엔플라잉 유회승이었다. 이어진 세 번째 무대는 성악가 손태진과 국악인 고영열의 콜라보레이션이었다. 두 사람은 현철의 '사랑은 나비인가봐'를 선곡했다. 춘향가의 '행궁견월' 대목이 추가된 무대는 관객들과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손태진과 고영열, 유회승의 경합에서는 유회승이 2승을 거두었다.

네 번째 무대는 로맨틱펀치가 꾸렸다. 로맨틱펀치가 선택한 곡은 가수 김용임의 긴 무명시절을 끝낸 곡인 '사랑의 밧줄'이었다. 로맨틱펀치는 몽환적인 사이키델릭 록으로 편곡된 도입부로 관객들의 집중을 이끌어냈고, 강렬한 록 사운드와 재즈 피아노의 조합으로 이어가며 유니크한 무대를 선보였다. 

박성훈은 "무슨 이런 노래가 있냐고 당시 매니지먼트 사에 애로사항이 많았었다. 죽기살기로 (활동)했던 곡이었다."며 "많은 곡을 만들었지만 이런 가수들은 처음 본다. 굉장히 좋다."며 곡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로맨틱펀치의 무대에 대해 이야기했다. 배인혁은 "(유회승)이 너무 기세등등하다. 한 번 꺾어야 한다고 대기실에서 이야기했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로맨틱펀치의 예언(?)대로 세 번째 경합에서는 로맨틱펀치가 419표를 얻으며 유회승을 꺾었다.

다섯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홍자였다. 홍자는 "우연히 자리에 함께한 박성훈 선생님이 '가수 해 볼 생각 없냐'는 말씀을 들었었다. 지금의 홍자를 있게 해 주신 분이다."며 전설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홍자는 현철의 '싫다 싫어'를 선곡하며 "박지민(홍자의 본명)이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기대와 긴장이 섞인 소감을 이야기했다. 

홍자는 특유의 진한 기교와 음색, 국악기의 조합으로 진중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리고 2절에서는 호사스러운 브라스 밴드와 댄서들과 함께 경쾌하고 여유롭게 곡을 소화해냈다. 곡이 끝나자 홍자는 허리를 깊게 숙여 인사하며 관객들과 박성훈 작곡가에 대한 예의와 존경을 표했다.

박성훈은 "오랜만에 보니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이제는 저도 만나기가 어렵다."며 홍자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홍자는 "첫 무대가 저를 가수로 입문하게 해 준 선배님의 곡이라서 긴장이 많이 됐다. 마음을 다해 부르면 선생님도 예뻐해주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화답했다. 로맨틱펀치와 홍자의 경합에서는 홍자가 423표를 얻으며 로맨틱펀치를 꺾고 1승을 거두었다.

마지막 무대는 홍경민과 박서진의 무대였다. 박서진은 불우한 가정 환경을 딛고 방송을 통해 데뷔에 성공해 눈길을 끈 가수이다. 두 사람은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를 선곡했다. 두 사람의 무대에 앞서 손태진은 "제 이모 할머니가 심수봉 선생님이다."라고 밝혀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홍경민의 재치 섞인 나래이션으로 시작한 무대는 박서진이 장구를 치고 홍경민이 북을 치며 노래를 소화하는 흥겨운 구성으로 이어졌다. 두 사람의 화려한 무대매너와 사물놀이패의 등장에 관객들 대부분이 객석에서 일어나 호응을 보내기도 했다.

박성훈은 "박서진이 전국노래자랑에 등장하면 팬들이 어디든 따라온다"며 그의 인기를 증언하기도 했다. 그리고 홍경민에게 "이제는 트로트로 전향할 때도 된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 경합에서는 홍경민과 박서진이 442표를 얻으며 최종 우승자가 되었다.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는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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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경 2021-12-28 21:19:59
박서진 최고가수 트롯계 가왕이 되는날까지
응원합니다

경♡원 (원경) 2022-01-01 09:17:00
박서진 22년 임인년 호랑이 기운을 받아서
더 넓은 세상 더 높은곳까지 비상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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