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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상양 여행, 제갈량 삼고초려의 무대 ‘걸어서세계속으로’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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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걸어서세계속으로’에서 찾은 중국 후베이성의 상양시가 화제다.
 
2일 KBS1 ‘걸어서세계속으로’에서는 ‘대륙 중원의 역사를 간직한 땅, 중국 후베이성’ 편을 방송했다.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방송 캡처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방송 캡처

‘걸어서세계속으로’의 이근선 프로듀서가 다녀온 중국 후베이성(湖北省)은 대륙 중원의 역사를 간직한 땅이다. 지리적으로는 중국 대륙 중부 장한평원에 위치해 있으며, 삼국지 인물 제갈량이 10대와 20대를 보낸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이 PD는 상양시, 수경당, 고릉중, 무당산, 처시마을 등을 방문했다.

이번 여정은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샹양시(襄阳市)에서 시작됐다. 후베이성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삼국지의 제갈량이 17세부터 27세까지 초려에 거주했던 곳이며, 삼고초려의 무대가 된 ‘고룽중(古隆中)’이 있다.

현지인 차이멍위엔 씨는 “상양의 시민들은 외적의 침략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면서 도시를 지켰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쑨친홍 씨도 “(동진시대 전진왕조가) 8년 동안 침략했지만 이 성을 함락시킬 수 없었다”고 말했다.

상양시 서쪽 13km 지점 서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에 위치한 고룽중에서 만난 한 현지인은 “제갈량은 중국에서 지혜와 지성의 (상징이다.) 그리구 우리 상양 (사람들의) 자부심”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고룽중 안에 있는 제갈량 동상의 손과 부채를 만지면 좋다는 재미있는 풍습도 있다. 현지인 천툰 씨는 “제갈량처럼 똑똑해지고 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손을 만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비·관우·장비 의형제 3인방이 제갈공명을 영입하기 위해서 삼고초려 장면을 재연하는 공연도 펼쳐진다. 관광객 예 씨는 “여기서 본 네 인물의 성격 특징은 제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거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골 청년’이었던 제갈량의 스승인 사마휘가 거주했던 수경장(水镜庄)은 삼국지의 시작이 됐다 할 수 있는 곳이다. 샹양에서 도망 온 유비가 사마휘를 만나고 제갈량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 그 장소이기 때문이다.

KBS1 교양 프로그램 ‘걸어서세계속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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