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19대 국회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서 활동했던 이자스민 전 의원이 정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연합뉴스 등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최근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만남을 갖고 정의당 내에서의 활동 가능성 등을 타진한 뒤 입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977년생으로 만 42세인 이자스민은 1998년 21살의 나이에 결혼이민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슬하에는 아들과 딸을 하나씩 뒀다.
귀화 후 이주 여성들의 봉사단체이자 문화네트워크인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을 맡아 다문화가정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그 뒤 서울시 글로벌센터서 외국인생활지원과 주무관으로 일하면서 외국인 출신 공무원 1호가 됐고, KBS '러브 인 아시아' 등 방송활동도 했다. 영화 '의형제'와 '완득이'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잠시 활동했다.
그러다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 15위로 공천을 받아 당선되어 정치인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본회의 출석률이나 상임위 출석률 등 의정활동이 성실했던데다 입법활동도 우수했기에 여야 의원들 모두에게 긍정적 평가가 존재한다.
다만 이주아동 권리보장법안 발의와 아청법을 개정한 것 때문에 비판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정치인으로서 활동은 하지 않고 있으나, 그가 정의당으로 이적한 것이 21대 총선 출마를 노린 것인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