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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결방, 야구 평가전 중계 때문…2일 방송서 폭풍같은 법적 공방전 예고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11.0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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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배가본드’가 결방한 가운데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이승기 배수지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가 결방을 확정지었다. 이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 대표팀이 참가하는 2019 WBSC 프리미어 12 대비 평가전 중계 때문으로 알려졌다.

SBS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전국에 생중계하고 있는 대한민국과 푸에르토리코의 야구 평가전이 끝나는대로 SBS 8 뉴스를 방송하고 뉴스가 끝난 뒤에는 월화드라마 VIP를 재방송하는 것으로 방송 일정을 편성했다. ‘궁금한 이야기 Y’와 ‘배가본드’는 결방된다.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 숨겨진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쳐가는 첩보 액션 멜로다.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본래 1일 방송에서는 극중 차달건(이승기)과 고해리(배수지)가 김우기(장혁진)를 법정에까지 끌고 오게 되면서, 사고와 관련한 ‘진실 찾기’를 두고 치열하고 치밀한 법적 공방전을 벌이는 폭풍 같은 스토리 전개를 펼쳐 낼 전망이었다.

이와 관련 이승기와 문정희가 지난 첫 대면 후 두 번째 서로를 맞닥뜨리며 찰나의 눈빛을 주고받는 ‘음소거 눈빛 대면 투샷’이 공개되기도 했다. 극중 제시카리(문정희)가 B357기 추락 사고와 관련, 존엔마크사를 대표해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 장면. 제시카리가 검은 수트를 입고 머리를 질끈 묶은 채 어두운 표정으로 단상에 올라와 준비해 온 대본을 차분히 읽어내려 가고, 그 앞에 우뚝 선 차달건은 제시카리에게서 눈을 떼지 않은 채 죽은 조카 훈이의 영정 사진을 들고 있다. 더욱이 이후 차달건과 눈이 마주치자 당황한 표정을 짓는 제시카리와 달리, 차달건은 눈 한 번 깜빡이지 않고 이글대는 눈빛을 쏘며 제시카리를 노려본다.

지난 방송에서는 차달건과 고해리가 B357기 유가족들이 다이나믹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공판의 증인으로 김우기를 가까스로 등판시켰던 상태. 이후 어떤 판결이 내려졌기에 제시카리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게 된 것인지, 그 이유와 내용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1일 결방된 배가본드 13회는 오는 2일 밤 10시부터 방영된다. 

한편, SBS는 지난 2015년에 이어 2019년에도 프리미어 12를 독점 생중계했다. 오는 8일에도 프리미어 12 조별리그 C조 예선전인 대한민국 대 쿠바의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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