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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크레용팝 엘린, '10억 로맨스스캠' 가해자 지목되자 잠적…'SNS 비공개-댓글창 폐쇄'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11.02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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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유명 아이돌 출신 여성 BJ에게 10억원이 넘는 돈을 쓰며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고 주장이 나온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된 크레용팝 출신 엘린(본명 김민영)이 돌연 자취를 감췄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프리카TV에서 '몽크뭉'이라는 닉네임을 쓴다고 밝힌 작성자 A씨가 "전 유명 아이돌 출신 여성BJ에게 10억원을 쓰고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로맨스 스캠'이란 온라인상에서 호감을 표시하고 재력이나 외모 등으로 신뢰를 형성한 후 금전을 뜯어내는 사기 수법을 말한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 A씨는 지난해 8월 처음 BJ B씨를 알게됐고 그때는 단순히 팬과 bj의 사이였다고 밝혔다. 그는 B씨의 방송을 보며

하이엘린 유튜브 방송 캡처
하이엘린 유튜브 방송 캡처

별풍선을 보냈고 B씨 쪽에서 연락이 와 사석에서 만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자연스럽게 매일같이 카톡을 하고 방송 후 단 둘이 식사를 하기도 했으며 단순히 팬, bj의 관계라고 볼 수 없는 사이로 발전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냐는 주변인들의 질문에도 불편한 내색없이 오히려 자연스럽고 친근한 스킨십을 하며 어떠한 의심을 느끼지 않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B씨의 인지도 상승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별풍퀸'이라는 타이틀을 다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하며 그가 쓴 금액이 1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그렇게 연락을 하고 만남을 이어오던 중 지난 10월 초 B씨에게 "진지한 미래를 그려보자"고 말하자 B씨는 "그냥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고 생각했다. 오빠가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지 미처 몰랐다"고 답했다.

A씨는 보배드림에 "1년 동안 이성 감정이 없는 남자에게 방송용 폰이 아닌 개인 휴대폰 번호와 집주소를 알려주고 아파트 현관을 지나 문 앞까지 동행하며 이제 일어났다고 본인 다리 사진을 보내고 3년 뒤 같이 살자는 이야기까지 하고 자신의 어머니까지 소개해주느냐"고 반문했다.

"별풍선 환불이나 선물을 되돌려 받고자 하는 마음은 없다. 다만 사람의 감정을 갖고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B씨에게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는 그는 "B씨가 이후 또 다른 사람의 감정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마지막으로 저에게 진심을 담은 이야기를 하지 않은 추후 고소까지 진행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엄청난 댓글이 달리며 온라인에 급속도로 퍼졌고 누리꾼들은 작성자 A씨의 아이디 뭉크뭉의 검색결과를 미루어 BJ B씨가 크레용팝 엘린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크레용팝 출신 엘린의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채널에는 '10억 로맨스스캠' 가해자가 맞느냐는 댓글들이 쏟아졌다. 이에 엘린은 돌연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유튜브 채널의 댓글창을 닫았다.

한편, 엘린(본명 김민영)은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며 지난해 4월 아프리카TV의 BJ로 활동을 시작했다. 아이돌 그룹 출신 다운 뛰어난 비주얼과 솔직한 성격으로 지난 2월 아프리카TV BJ 전체 별풍선 수입 랭킹에서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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