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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데이트폭력' 배우 하나경, 남자친구 없다→인정 "나도 억울하고 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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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데이트폭력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하나경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전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저질러 폭력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은 하나경에 대해 다뤘다.

2009년 미스 월드유니버시티를 시작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하나경은 방송과 영화를 통해 꾸준히 활동하며 조금씩 이름을 알렸다. 

크지않은 역할이지만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성숙한 이미지의 역할들을 소화하며 왕성한 활동을 했던 하나경은 잇따른 구설수로 더 이름을 알렸다.

하나경 인스타그램
SBS '본격연예 한밤'

지난 2012년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서 하나경은 파격을 넘어 논란을 낳았던 패션부터 최근 함께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 강은비와 다투는 과정이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중계되며 한동안 시끄러웠다.

최근 아프리카TV를 통해 1인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하나경은 지난 24일 개인방송 도중 데이트폭력 여배우라는 소문이 돌고있다는 것을 접하고선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30분 뒤 하나경은 "좋지 않은 기사 올라간 거 많이 심려 끼쳐 드려서 걱정하셨을 것 같다.일단은 말씀드리겠다. 이거는 제가 맞다"면서 소문 속 여배우가 본인임을 인정했다.

그녀는 "2017년 7월 호스트바에서 남자친구를 처음 만났다. 놀러 간 게 아니라 여자 지인이 오라고 해서 갔다. 돈을 쓰러 간 게 아니고 그분이 다 낸다고 했다. 이후 그 남자와 교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지금 억울하고 분하다. 1월에 맞았고 6월에도 맞은 동영상이 있다.걔가 날 주먹으로 내려치는 걸 동영상으로 찍었고 저도 그걸로 고소했다. 오늘 대질신문하고 왔다"고 털어놨다.

판결문에 따르면 하나경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차에 타지않는다는 이유로 남자친구를 향해 차로 돌진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 경찰에 신고한 남자친구에게 신고를 취소하라며 목을 조르고 손목을 꺾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재판부는 하나경에게 남자친구를 폭행하고 비방하는 글을 퍼트린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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