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오늘저녁’에서 소개된 태안 박속밀국낙지탕 맛집이 화제다.
1일 MBC ‘생방송오늘저녁’의 ‘팔도탕기행’ 코너는 ‘낙지와 박속의 환상궁합, 박속밀국낙지탕’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생방송 오늘 저녁 오늘 맛집)
‘팔도탕기행’ 코너는 뜨끈한 탕 한 그릇이 전하는 이야기를 따라 떠나는 코너다. 이번 지역은 일대 주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추억을 가득 담은 독특한 국밥 맛집이 위치해 있다는 충남 태안군이다.
쌀이 귀해 밀가루로 밥 대신 수제비나 칼국수를 만들어 배를 채우던 시절이 있었다. 밀가루 반죽을 넣고 끓인 국을 ‘밀국’이라고 불렀다. 이 ‘밀국’에 밀가루만 들어간 건 아니었다. 과거 태안에서는 밀가루보다 흔했던 재료인 낙지가 ‘밀국’에 빠지지 않는 재료였다고 해 눈길을 끈다. 아울러 지붕에 매달아 키우던 박 역시 큼지막하게 썰어 넣어 ‘밀국’에 시원한 맛을 더했다고 한다.
낙지와 박을 넣어 끓인 ‘밀국’의 맛이 그 일대에 소문이 나면서 향토음식으로 거듭난 ‘박속밀국낙지탕’이 이날 방송에서 조명됐다. 탕 속에 들어간 낙지를 잡는 건 태안 사람들에게 하나의 즐거운 놀이이기도 했다고.
태안 원북면사무소 인근에 위치한 박속밀국낙지탕 맛집은 낙지요리 전문점이다. 앞서 ‘찾아라 맛있는 TV’, ‘우리는 한국인’, ‘2TV생생정보’ 등 생활정보 프로그램에 소개된 바 있는 유명 식당이기도 하다.
박속밀국낙지탕의 가격은 1만5천원이다. 이외에도 낙지볶음, 산낙지, 우럭젓국 등의 메뉴가 준비돼 있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맛집의 위치는 아래와 같다.
# 원X식당
충남 태안군 원북면 원이로(반계리)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오늘저녁’은 평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