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방송인 겸 작가 유병재의 거침없는 입담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는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이 열렸다.
이날 공연에서 유병재는 “(사람들이) 내가 YG는 안 깐다고 기회주의자라고 하더라. 선택적 분노 조절 장애라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유병재는 “YG는 약국이다. YG엔 마약을 한 사람이 많다. 마약은 그분들이 했는데 왜 내가 언급해야 하나”라고 되물었다.
특히 유병재는 “기분 좋았던 건 그분들인데 (이미지가) 나빠지는 건 내 몫이다”라며 “난 진짜 약을 빤 적이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유병재는 ‘나의 아저씨’ 드라마도 언급했다. 유병재는 “난 ‘나의 아저씨’를 재밌게 봤다고 해서 사과했다. 만약 사과할 상황이 온다면 도박, 음주운전 아니면 소속사의 전통인 마약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첫 사과문이 드라마 리뷰 때문일 줄이야. 정말 생각도 못 했다”면서 “재밌게 봤다고 평해서 죄송하고, 죄송하다고 사과해서 죄송하다. 이 일로 젠더 권력의 기득권은 아니었나 돌아보게 됐다”고 토로했다.
한편 유병재는 1988년 5월 6일에 태어났다. SNS에 올리는 블랙 코미디 중심의 드립으로 유명하다. 직업은 방송인, 코미디언, 방송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