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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허성태, “뺨 좀 때려달라” 과거 화제…‘대기업 출신 충무로 씬스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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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신의 한 수 : 귀수편‘으로 스크린 관을 찾는 허성태가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

2일 방송 예정인 JTBC ‘아는형님’에는 11월 7일 개봉예정인 영화 ‘신의 한 수 : 귀수편’의 홍보를 위해 권상우, 김성균, 김희원, 허성태가 총출동했다. 

공개된 예고에서 악역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와 걸맞게 등장부터 포스를 풍기는 허성태의 모습이 담겨있다. 영화 ‘범죄도시’(2017)의 명대사 “니 내가 누군지 아니?”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네이버tv JTBC ‘아는형님’ 예고 캡처
네이버tv JTBC ‘아는형님’ 예고 캡처

이에 과거 허성태가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늦깎이 배우로 데뷔하게 된 이야기가 주목된다. ‘이기적인 남자’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상대로 강연을 펼친 허성태는 부산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 후 연봉 7000만 원의 대기업 조선소 사무직을 관두고 SBS 기적의 오디션에 출연해 35세부터 배우로서의 삶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JTBC ‘말하는대로’
JTBC ‘말하는대로’

데뷔 후 수많은 단편 영화의 단역으로 출연한 그는 송강호 주연의 ‘밀정’을 통해 확실히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허성태는 본인이 직접 송강호에게 뺨 맞은 장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총 8번을 맞았으며 너무 아팠지만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안정적인 삶을 포기하고 배우의 길을 선택했지만 뺨을 맞아도 좋을 정도로 이 길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허성태의 이야기는 큰 화제가 되었으며 이후 허성태는 여러 영화를 통해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허성태는 늦은 나이에도 추석 영화에 가장 많이 출연한 배우로 1위로 선정되는 등 다작 씬스틸러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허성태는 영화 ‘터널’(2017), ‘남한산성’(2017), ‘꾼’(2017), ‘명당’(2017), ‘창궐‘(2018), ‘말모이’(2018)에 이어 ‘신의 한 수 : 귀수편’과 ‘블랙머니’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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