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러블리즈 서지수의 속앓이 고백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SBS MTV ‘이상한 나라의 러블리즈’에서는 서지수와 멤버들이 과거에 대한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지수는 멤버들과 함께 데뷔 준비를 했음에도 뒤늦게 합류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악성루머에 시달리던 데뷔 초를 떠올리던 서지수는 “무서운데 혼자서 참아내며 아무렇지 않은 척 이겨내려 했었다”고 눈물을 쏟았다.
이를 듣고 있던 동갑내기 멤버 미주는 “지수가 많이 힘들어했다. 다른 멤버들보다 늦게 데뷔해 모르는 것들이 많다 보니 늘 눈치를 보는 것만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고 눈물을 보였다.
특히 막내 예인은 가장 미안한 점이 많은 언니로 지수를 꼽기도 했다.
앞서 서지수는 2014년 과거 ‘멤버놀이’를 하면서 폭언과 음담패설을 일삼했다는 악성루머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동성애 상대와 자신의 알몸사진을 촬영해 유포하고 성희롱을 하며 상대를 아웃팅 시켰다는 내용도 함께 폭로됐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러블리즈 멤버 서지수와 관련해 허위 루머가 인터넷에서 돌고 있어 작성자와 유포자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정식 수사를 내일 의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 수사 의뢰가 착수됐다.
악성루머 최초 유포자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구약식 기소에 벌금형이 내려졌다. 다른 주모자 한 명은 당시 미성년자였기에 소년보호송치 처분됐다.
한편 러블리즈 멤버 서지수는 1994년 2월 11일 태어났다. 악성루머 여파도 정식 데뷔 2일 전부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가, 2015년 10월 1일 Mnet ‘엠카운트다운’으로 방송 무대에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