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동백꽃 필 무렵’ 흥식이 아빠가 까불이 유력 용의자로 떠올랐다.
지난 3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박흥식과 흥식의 아버지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흥식은 옹산 시장의 화재 소식을 듣고 즉각 집으로 향했다. 그는 방문을 열고 아버지에게 “시장에서 불 났대. 알아?”라고 말했다. 이어 “아빠, 제발. 제발 아무 것도 하지 좀 마. 제발, 좀”이라며 애원했다. 박흥식의 아버지가 방화범임을 짐작케 하는 대사였다.
그러나 흥식의 아버지는 아들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살았대?”라고 중얼거렸다. 덧붙여 그는 “그러니까 불을 붙여보면 아는 거다. 사람이면 타죽고 마녀면 안 죽어”라고 말했다. 이 말은 동백(공효진)이 새벽시장에 가기 위해 탔던 버스에 써 있던 붉은 색 낙서와 같은 말이었다.
이로써 ‘동백꽃 필 무렵’ 1회 때부터 궁금증을 유발했던 ‘까불이’ 용의자가 박흥식 아버지로 좁혀진 셈이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이의 폭격형 로맨스다. 매주 KBS2를 통해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11/01 09:4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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