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수상한 장모'에서 신다은이 자수 제안을 거절한 김혜선을 경찰에 알렸다.
1일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장모' 118회에서는 수진(김혜선)이 제니(신다은)에게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과 과거의 사연을 털어놨다. 수진은 어린 제니와 함께 지내며 정이 들었다고 이야기했고, "내가 네 덕에 사람답게 살 수 있었어"라며 말했다. 수진은 지금이라도 제니의 친엄마를 찾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제니는 울면서 "어떻게 그런데 엄마 아들한테 그럴 수 있어?"라며 재차 물었다. 수진은 이미 만수(손우혁)는 자신에게 없는 사람이나 마찬가지라고 얘기했고, "제니. 내 딸. 찾을 땐 친엄말 찾더라도 제발 나를 버리진 말아줘"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제니는 "엄마. 사람을 죽여놓고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 것 같아? 엄마 그냥 자수해. 자수해서 죄값받아"라고 간곡히 얘기했다.
수진은 "삼천만원만 빌려다오. 그거 가지고 사라질거야"라고 얘기했다. 제니는 "엄마. 안돼. 그래도 친엄마라고 애꿎게 달라붙었던 만수 씨 생각은 안해?"라고 소리친다. 수진은 "제니. 너 엄마한테 일말의 동정심도 없는 것 같구나"라고 얘기했고, 제니는 "자수해. 형을 살게 되면 내가 면회도 가고 변호사도 알아봐주고 돌봐줄게. 엄마 부탁할게"라고 눈물 흘린다.
그러자 수진은 제니와의 만남 장소를 빠져나가려고 하고, 제니는 수진을 못 나가게 막는다. 휴대폰을 들고 "움직이면 바로 전화할거야. 경찰에 신고할거라고"라는 제니에게 수진은 막무가내로 빠져나가려고 하고, 제니는 울면서 수진을 붙들고 "엄마, 제발 자수해"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수진은 제니를 뿌리치고 사라져버린다. 이에 제니는 형사에게 전화를 걸어 장소를 알린다.
그때 만수에게 화자(윤복인)의 전화가 걸려오고, 만수는 "퇴원했다 말씀 드리고 내일 아침에 전화드린다고 해"라고 지시한다. 퇴원했다는 소식을 들은 화자는 갑작스런 소식에 매우 놀란다. "아니 중환자실에 있던 사람이 병실에서 내려오자마자 퇴원을 했단 말예요?"라고 놀라는 화자. 송아(안연홍) 내외는 "그래도 괜찮으니 퇴원했겠죠?"라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장모'는 총 123부작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되며 '수상한장모' 후속작으로는 '맛 좀 보실래요'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