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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장모' 김혜선, 진실 요구하는 신다은에 '26년 전' 사연 실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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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수상한 장모'에서 김혜선이 진실을 요구하는 신다은에 26년 전의 사연을 실토했다.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

1일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장모' 118회에서는 수진(김혜선)이 제니(신다은)가 탄 버스를 뒤따라 타 제니의 옆에  몰래 앉아 안부를 물었다. 놀란 제니에 수진은 "잘 지냈어?"라고 물었고, 수진은 누군가에게 들키거나 붙잡히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경계를 풀지 않으며 먼저 내리라고 얘기한다. 

제니는 이에 복잡한 심경으로 "이젠 나도 못 믿는구나"라고 얘기하고, 이에 수진은 "그래"라고 단호히 대답한다. 먼저 내려 앞서 걷는 제니를 수진이 뒤따라 간다. 그때 갑자기 수진에게 만수(손우혁)의 전화가 걸려오고, 수진은 발신인을 보고 흠칫 놀라며 망설이다 전화를 받는다. 

"제니 씨"라고 부르는 만수에 수진은 "몸은 어떠니"라고 묻고, "목소릴 보니 잘 살아있나 보구나"라고 얘기하는 수진에 만수는 화를 내며 "죽이려면 한번에 죽이지, 매번 왜"라며 분노한다. 제니를 데리고 자기 곁으로 바로 오라는 만수에 수진은 그건 안된다고 이야기한다. "내 입장 수차례 얘기했지"라며 통화를 끄고 휴대폰 전원도 꺼버린다.

수진의 태도에 분노한 만수는 그를 빨리 추적해서 데리고 오라고 이야기하고, 수진이 제니와 함께 있었다며 최대한 빠르게 추적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수진은 제니에게 돈을 좀 달라고 얘기하고, 제니는 "병원에서 바로 오느라고 아무것도 못 챙겨왔어"라고 답한다. 수진은 "제니, 나 여기 계속 있을 수 없단 거 알지?"라고 청하지만 제니는 "자수해. 어차피 잡히게 되어 있어"라고 말한다.

수진은 그 제안은 말도 안된다고 얘기하고, 자기가 저지른 일 또한 피치 못한 사정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라고 얘기했다. "엄마 아들은, 어떻게 그렇게 됐는지 궁금하지도 않아?"라고 묻는 제니에 수진은 "이제와서 엄마 노릇 할 생각 없어. 말했었지만, 내 자식은 너 하나뿐이야"라고 말한다. 

제니는 친자 확인 검사 결과가 나타나 있는 서류를 건네고 "나 누구야? 어디서 왔어?"라고 묻는다. 수진은 이에 "그래. 제니. 내가 이제와서 무슨 거짓말을 하겠니. 26년 전 쯤 길에서 헤매고 있는 널 발견했어"라며 사연을 설명한다. 수진은 시장통에서 제니를 만나 데려왔다고 했고, 제니에게 정이 들었다고 했다. 너랑 있으면 사람들이 나한테도 잘해줬다, 며 얘기했다. 

하지만 제니는 울면서 "근데 그 어린애한테 소매치기를 가르치고 때리고 모질게 군 거야?"라며 "엄마였어. 나를 괴롭히고 울게 하고 길거리로 내몰고 공포에 떨게 한 사람은 늘 엄마였어"라고 얘기했다. 

한편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장모'는 총 123부작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되며 '수상한장모' 후속작으로는 '맛 좀 보실래요'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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