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1일 새벽 채널CGV에 영화 '더 보이스'가 편성된 가운데 줄거리 및 결말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더 보이스'는 '나의 사춘기', '페르세폴리스', '어느 예술가의 마지막 일주일' 등을 작업한 레마르얀 사트라피 감독의 작품.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안나 켄드릭, 젬마 아터튼, 재키 위버, 걸리버 맥그레이스 등이 출연했다.
'더 보이스'는 순도 100% 청년 ‘제리’(라이언 레이놀즈)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후, 피치 못할 상황에 처하며 어딘가 짠한 연쇄살인범이 되는 과정을 그려낸 영화다.
말하는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사는 ‘순수 청년’이라는 웃기고도 참신한 설정 아래, 그가 회사 동료 ‘피오나’와 ‘리사’ 사이에서 새로운 애정을 형성해가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훈훈한 분위기와 달달함을 자아낸다.
특히 '더 보이스'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제 중 하나인 선댄스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작품이다. 여기에 화려한 영상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제작진과 '스파이더맨' 시리즈 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제작진이 가세했다.
하지만 이런 탄탄한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국내 관객수 12,487명을 기록하며 흥행에는 실패했다.
한편, 영화 '더 보이스'를 관람한 누리꾼들은 "내 인생의 최고의 미친 최악의 영화", "주인공이 약을 먹고나서 보여지는 장면이 충격적이었음", "심신미약 남발하는 판사들에게 보여줘야 할 영화", "감독이 조현병(정신분열)을 잘 이해하고 영화에 접목시킨 듯" 등 다양한 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