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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선발대' 속옷 갈아입기 리턴즈, 고규필 "용기와의 싸움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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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시베리아 선발대'에서 속옷 갈아입기가 다시 한번 시작됐다.

tvN 예능프로그램 '시베리아 선발대'
tvN 예능프로그램 '시베리아 선발대'

31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시베리아 선발대'에서 열차를 탄 일행들이 일곱번째 날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선균의 주도로 맛있는 비빔밥을 만들어 먹은 일행. 이상엽은 배를 채우고 자신만의 침대 공간인 2층에 누워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 "여자분들이라면 문제없지만 남자분들은 이 침대에서 자기 조금 힘들 수 있다"고 그는 자신의 공간을 소개했다.

곧 '나쁜 소식'이 들려왔고, 제작진은 "이 열차에는 샤워실이 없다"는 소식을 전했다. 샤워를 하려던 김민식은 깜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떴다. 2박 3일 동안 씻을 수 없게 됐지만 생각보다 이선균, 고규필, 이상엽은 큰 어려움 없이 사실을 받아들였다. 물 없이 씻는 방법을 궁리하는 이선균과 "샤워 타월 몇백장 있다"며 자신만만해하는 고규필. 

김민식은 이에 "기차에서 샤워 안해보면 기차 탄 게 아니다"라고 얘기했고, 이상엽은 아쉽지만 샤워를 위해 다음 열차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곧 하루를 마친 멤버들은 여덟번째 날을 맞았다. 김남길은 모기 소리에 잠이 깼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피부 관리를 하는 하기도 했다. 

배고픈 멤버들은 다시 음식을 찾기 시작했다. 그때 마트에서 발견했던 러시아의 국민 즉석식품, 컵 감자 퓌레를 발견한 이선균. 보자마자 레시피가 또 줄줄이 떠올랐고, 다시한번 '열차 세끼'를 진행하게 됐다. 설탕 대신 딸기잼을 넣고 순식간에 감자 과일 샐러드를 발견한 이선균에 고규필은 "대박이네"를 연발했다. 

김남길은 이선균이 만든 감자 과일 샐러드를 먹고 "너무 맛있다"고 얘기했고, 김민식도 맛에 감탄했다. 공식 맛 감별사 고규필도 무척 감탄했다. 특히 빵과 함께 먹었을 때 그 맛은 더 배가 됐다. 

일행 멤버들이 속옷을 갈아입기에 도전했다. 이선균은 제일 먼저 속옷 갈아입기에 도전하게 됐다. 고규필은 이에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라고 얘기했고, 이선균은 이불 속에서 꾸물대며 힘들게 갈아입길 진행했다. 고규필은 "이게 마무리가 힘들다"며 팁을 전수했다. 이선균과 고규필은 두 사람 모두 같은 스포츠 브랜드의 속옷을 착용하는 것을 알고 놀라기도 했다.

이선균은 이불을 거의 턱받이처럼 잡고 속옷을 갈아입었고, 누워서 팬티 갈아입기에 결국 성공했다. 벗은 속옷은 지퍼백에 보관한 후, 이선균은 "지퍼백 광고나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이에 고규필은 "들어올 거예요"라며 "난 옆에 서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사항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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