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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이런일이' 진돗개 복실이, 아기 돼지에 모유 먹여 '충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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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진돗개 복실이가 아기 돼지에 모유를 먹여 돌보는 모습을 보였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31일 오후 8시 55분 SBS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진돗개 '복실이'가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겉보기엔 그저 평범해 보이는 시골 진돗개로 보이는 복실이가, 신기하고 기막힌 일을 벌인다고 하는데 알고보니 어린 새끼 돼지들을 육아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작고 귀여운 어린 새끼 돼지들이 배가 고파 보이자 바로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앉아 어린 돼지들에게 젖을 먹이는 복실이의 모습. 8마리나 되는 새끼 돼지들에게 젖을 먹이고 보살피는 복실이의 모습에 제작진은 놀라 "개가 돼지에게 젖을 주냐"며 신기해했다. 사연 제보자는 "아주 편한 엄마와 아기들이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얘기했다.

가히 충격적인 광경에 마을 사람들도 봤다 하면 "진짜 어디서 볼 수 없는 희한한 광경이다"라며 시선을 집중했다. 어린아이도 아기 돼지의 엄마가 진돗개인 것에 대해 혼란스러워 할 정도였다. 복실이는 아주 충분한 양의 젖이 나오진 않지만 어쨌든 모유를 확실히 만들고 있었다. "그럼 새끼들을 낳은 엄마는 어디 있느냐"라는 질문에, 사연 제보자 이 씨는 "어미가 갑자기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얘기했다. 

복실이와 돼지들의 주인인 그는 돼지의 어미가 갑자기 사망해 굉장히 걱정이 많았는데, 당시 시큰둥하던 복실이가 자신을 따라와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해 안도했다고 얘기했다. 얼마 전까지 아이를 낳고 입양을 보냈던 복실이는 현재의 아기 돼지들과 마찬가지로 8마리를 낳은 전력이 있기도 했다. 

복실이의 모유만으로는 부족한 감이 있어서, 제보자는 따로 아기들이 먹을 수 있는 분유를 타서 돼지들에게 먹이고 있었다. 그런데 복실이가 젖을 먹이는 것뿐만 아니라, 새끼들이 배설하고 편안하게 있을 수 있도록 핥아주고 돌보아주는 역할까지 완벽히 해내고 있었다. 누가 보아도 모성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내는 광경이었다.

한편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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