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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전 남편 허은교와 운명적 결혼→이혼 수순…‘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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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성현아와 전 남편의 이혼 사유가 재조명 받고 있다.

성현아의 전 남편 허은교는 1살 연하로, 직업은 사업가였다. 2007년 12월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성현아는 2007년 드라마 ‘나쁜여자 착한여자’ 촬영 당시 남편을 만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 결혼 기자회견에서 그는 “3월 한창 드라마 찍고 있을 때인데 세트 촬영이 끝나고 친구에게서 모임에 오라는 연락이 왔다. 갈까말까 하다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나갔는데 그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고 토로했다.

성현아 인스타그램
성현아 인스타그램

이어 “물론 그때는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친한 친구로 지내다가 이렇게 결혼의 인연이 됐다. 몇 년을 사귀어도 결혼을 못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결혼의 인연이 되면 어느 순간 결혼하는 자리에 와 있게 된다’는 말들을 하던데 내가 그렇게 된 케이스다. 지금도 속으로 벅차고 아직 적응이 안되는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연애기간 동안 별 다른 위기가 없었다며 “남편이 성격이 급한 편인 저를 언제나 아버지, 오빠처럼 다독거려줬다”고 말했다.

특히 남편에 대해 “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를 닮았다. 내가 보기에는 귀엽다”며 “함께 10년을 보냈을 경우를 생각할 때 미래가 보이는 상대다. 그동안 결혼을 하면 여러 면에서 제약이 많을 것 같아 망설였는데 이 사람이라면 같이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어떤 상황에서든 내 편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연애한지 약 9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그 결혼은 오래가지 못했다. 3년 만인 2010년 3월에 막을 내린 것.

당시 성현아 지인은 “성현아가 얼마 전부터 남편과의 관계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해왔다”면서 “사실 많은 이의 축복 속에 결혼한 만큼 살려고 했지만, 결국 지난해(2009년) 이혼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현아는 1975년 7월 23일 태어난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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