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책 '총,균,쇠'가 소개돼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제래드 다이아몬드의 저서 '총, 균, 쇠'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10년간 서울대 대출도서 1위이자 국립중앙도서관 대출 탑 10에 든다. 저희 집에도 어김없이 꽂혀 있다"고 소개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읽는 책이다.
문가영은 "800페이지인데 내가 읽은 책 중 가장 두꺼웠다. 그래서인지 성취감이 대단했다"라며 "하지만 총, 균, 쇠, 비중이 크지 않은 것 같다. 제목을 바꿔야 하지 않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상욱 교수는 "이 책의 핵심을 알고 싶으면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만 읽어도 된다"라며 "단 하나의 문장이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 방대한 자료를 넣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총, 균, 쇠'의 진정한 가치는 800페이지에 있다. 이 과정을 읽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즐기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총,균,쇠'를 접한 누리꾼들은 "지구인들의 필독서. 끝까지 읽었더니, 내 인내심에 근력이 붙었다","쉽게 읽히지는 않지만 완독하고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게 되었다","비서구문명권에 대한 편견들을 벗겨내는데 도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tvN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