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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유빈, 신곡 '무성영화'서 걸크러쉬 벗고 아련美 장착…'레트로 가을 감성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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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방수민 기자) 유빈이 신곡 '무성영화'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지난 30일 유빈은 세 번째 솔로 앨범 '스타트 오브 디 앤드(Start of the End)'를 발매하고 약 1년 만의 컴백을 선언했다. 앨범 타이틀곡은 '무성영화'로 국내 대표 뮤지션 윤미래가 피처링에 참여해 발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앞서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후 12년 동안 걸크러쉬의 아이콘으로 사랑받았던 유빈은 이번 신곡을 통해 감성적인 뮤지션의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 유빈의 콘셉트 변신이 확연히 느껴진다. MV 속 유빈은 쓸쓸한 표정 연기와 아련한 눈빛으로 곡의 감성과 어울리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톤 다운된 메이크업과 차분한 컬러의 슈트가 고혹적인 아우라를 돋보이게 했다.

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더불어 MV에는 유빈과 함께 대세 개그우먼 박나래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활약을 펼쳤다. 두 사람은 고전 영화의 주인공처럼 우아한 비주얼과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영상을 본 팬들은 "톤이 다운된 빈티지한 컬러도 잘 소화한다", "음악, 콘셉트 모두 멋있다", "분위기 진짜 최고" 등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이번 타이틀곡 '무성영화'는 유빈이 작사, 작곡한 로파이 힙합 곡으로, 빈티지 레트로 감성과 독보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노래다. 소통의 부재를 이야기하는 메시지가 짙은 여운과 공감을 이끌어낸다. 타이틀곡과 함께 수록곡 '낫 유어스(Not Yours)'가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유빈은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에서도 작사를 맡아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과시했다. 

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한편 유빈은 컴백을 기념해 리얼리티 프로그램 '비 마이 셀프(Be Myself)'를 선보인다. 지난 29일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리얼리티를 통해 유빈은 가족, 원더걸스 멤버 혜림과 함께 보낸 일상 등 데뷔 12년 차 가수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 예고했다. 

유빈의 리얼리티 1회는 11월 1일 오후 12시 네이버 V 채널에서 첫 공개되며, 신곡 '무성영화(feat.윤미래)'는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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