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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최명길X차예련 '우아한 모녀' 케미…"고급스러운 복수극 될 것" (종합)

  • 강소현 기자
  • 승인 2019.10.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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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우아한 모녀' 최명길-차예련 모녀케미가 기존의 복수극 드라마와 다른 차별점이 될 수 있을까.

11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KBS2 드라마 '우아한 모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어우선 PD, 최명길, 차예련, 김흥수, 김명수, 지수원, 이훈이 참석했다.

'우아한 모녀'는 엄마에 의해 복수의 도구로 키워진 한 여자가 위험한 사랑에 빠지고 마는 치명 멜로 드라마다.

이날 어수선 감독은 "2TV 일일연속극의 특징, 정체성이 있어서 복수극을 어쩔 수 없는 측면에서 하긴 해야겠지만 기존의 복수극과 차별을 두려했다"라며 드라마를 소개했다. 어수선 감독은 "제가 2TV 창작 연속극을 하고 5년만이다. 거의 복수극이란 틀을 벗어나지 못한건 사실이다. 이런걸 할때마다 제일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 어떻게 하면 기존의 복수극과 차별을 둘것인가인다. 저희 작가님은 KBS다 보니까 내용을 쎄게는 못하는데 복수극 설정보다 두 모녀의 갈등, 화해가 어떻게 풀려나가는지 등 다른 것에 초점이 있다. 전사가 다른 드라마보다 많다. 꼬여있는 인간관계가 많다"면서 "이후의 전개는 스피디한 전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속도감 있는 전개를 보는 재미가 있을것 같다"고 귀띔했다.

KBS2 드라마 '우아한 모녀'

복수극을 소재로 한 드라마들이 다소 진부한 설정을 띄는 것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자 최명길은 "캐리정이 중점을 두는게 복수에 대한 심증을 어떻게 잘 표현해야 하는게 제 몫이라고 생각된다. 제목이 '우아'지 않나. 우아하게 복수해보려 한다. 복수가 크게 소리지르고 표정으로 액션션하는것보단 새로운 느낌의 복수극이 되지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드라마라는게 그런 거 같다. 시간대별로 드라마에 대한 소재가 다른 거 같다. 드라마를 하며 이럴때 왜 이런 상황이 됐을까 이해하지 못한 일들이 많았다. 하지만 배우였고 작품이니까 최선을 다해 하게 됐는데 요즘 보면 세상에 모든 드라마 같은 일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드라마를 하면서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해 똑같은 일이지만 누가 하느냐, 여기에선 저와 차예련 씨와의 모녀 관계가 사랑과 애증이 녹아 나서 시청자들은 또다른 느낌을 받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명길-차예련 / KBS2 드라마 '우아한 모녀'

차예련 역시 "기존의 일일드라마 복수극하면 그런 표정, 내용들이 떠오르실거 같은데 저희 드라마는 다르다고 자부한다. 고급스러운 복수극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에 어수선 감독은 "최근 어린 여자아이를 킬러로 무자비하게 길러내 복수하는 영화가 있었는데 우리 드라마는 복수의 도구로 삼으려했지만 모녀간에 정이 생기고 해서 일직선적으로 복수를 할 수 없는 구조다. 모녀간의 정이 걸림돌이 된다. 또 차예련과 김흥수가 등장하면서 멜로가 나온다. 그런데 기존의 멜로와 조금 다른게 사람이 바뀐 상태에서 하는거라 전개가 다르게 나오는데 이게 포인트다"라고 강조했다.

극중 최명길은 남편과 아기, 모든 것을 잃고 복수하기 위한 일념으로 살아온 캐리정으로 분한다. 최명길은 "첫 방송에서 제가 30년 전 여인의 모습으로 나온다. 여배우에서 변신은 헤어스타일이라고 생각했다. 최대한 외적인 모습, 말투에서 부담스러웠지만 최선을 다해서 드라마 전반부가 많은걸 보여주기 때문에 혼신을 다했다. 만삭 연기는 지금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세월이 지났지 싶은데 제가 임신했었을 때 드라마를 하면서 만삭 때까지 촬영했다. 그때가 떠오르면서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어른들의 탐욕과 악행, 원한과 복수에 휩쓸린 한유진 역을 맡은 차예련은 지난 7월 종영한 '퍼퓸' 이후 4개월만에 돌아온것에 대해 "'퍼퓸' 종방연때 감독님을 뵀다. 사실 출산하고 결혼하면서 공백기가 4년 넘게 있으면서 연기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그 갈증을 우아한 모녀를 통해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캐릭터라 끌렸고 최명길 선배님이 엄마 역할 캐스팅 됐다는걸 듣고 기대와 의지를 했다. 10년전에 작품을 같이 한 적이 있어서 편하게 했다"고 말했다.

KBS2 드라마 '우아한 모녀'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흥수는 "오랜만에 복귀한 만큼 시청자분들 몰입할 수 있게 연기 잘하겠다. 현장에 낯선분들보다 같이 작품했던 분들이 있어서 마음이 편하고 빨리 적응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훈은 "그동안 작품이 없어서 복귀가 늦었던 건 아니고 '우아한 모녀'를 기다렸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감독님을 뵙고 이 작품을 꼭 해야겠다 싶었다. 제 상대역인 지수원 누나가 군대 제대하고 복귀작때 같은 드라마를 했었다. 그때 제 누나로 출연했는데 지금은 와이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어수선 감독은 "최명길씨를 비롯해 안나오신 지수원, 차예련, 김흥수씨 전부 핏이 좋다. 복수말고 비주얼, 보는 재미, 볼거리가 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KBS 2TV 새 저녁 일일 드라마 '우아한 모녀'는 '태양의 계절' 후속으로 11월 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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