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우아한 모녀' 최명길-차예련이 서로간의 호흡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KBS2 드라마 '우아한 모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어우선 PD, 최명길, 차예련, 김흥수, 김명수, 지수원, 이훈이 참석했다.
'우아한 모녀'는 엄마에 의해 복수의 도구로 키워진 한 여자가 위험한 사랑에 빠지고 마는 치명 멜로 드라마다.
어수선 감독은 드라마에 대해 "2tv 일일연속극의 특징, 정체성이 있어서 복수극을 어쩔 수 없는 측면에서 하긴 해야겠지만 기존의 복수극과 차별을 두려했다"라고 소개했다.
지난 7월 종영한 드라마 '퍼퓸' 이후 4개월만에 돌아온 차예련은 "'퍼퓸' 종방연때 감독님을 뵀다. 사실 출산하고 결혼하면서 공백기가 4년 넘게 있으면서 연기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그 갈증을 우아한 모녀를 통해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캐릭터라 끌렸고 최명길 선배님이 엄마 역할 캐스팅 됐다는걸 듣고 기대와 의지를 했다. 10년전에 작품을 같이 한 적이 있어서 편하게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명길과 모녀 호흡에 대해 "저는 너무 좋았다. 워낙 선배님이 잘 끌어주시고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엄마한테 기대고 있다"고 전했다.
최명길 역시 지난 9월 종영한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이후 빠른 복귀에 대해 "조금 망설였던 부분도 있었는데 촬영해보니까 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차예련과의 호흡에 대해 "예전에 한번 했었는데 이번엔 그때보다 더 잘맞지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최명길은 "차예련씨 결혼할때도 제가 갔었다. 아이 낳고 처음 봤는데 예전하고 조금도 변한게 없었다. 촬영하면서 좋았던건 눈빛이 달라졌다. 훨씬 더 깊어지고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좋아서 눈으로 연기할 수 있는 표현이 많이 나올거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차예련은 "저희가 포스터를 같이 찍고 놓고 보면 닮았다고 하시더라. 또 선배님이 연기하면서 표현을 너무 잘해주셔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KBS 2TV 새 저녁 일일 드라마 '우아한 모녀'는 '태양의 계절' 후속으로 11월 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