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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상한장모' 김혜선, 신다은 몰래 찾아가 "잘 지냈어?"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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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수상한장모'에서 김혜선이 신다은을 몰래 찾아가 안부인사를 건넸다.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

30일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장모' 116회에서는 애리(양정아)가 자신의 딸 은지(한소현)와 함께 외출한 자리에서 "너희들 밖에 다닐 때 주변 잘 살펴봐라. 왕대표 지금 쫓기고 있는데, 아마 지금 갑자기 정신없을 거다. 그리고 그 여자 밀크티를 좋아하는데, 하루에 한 잔도 안 마시면 밤에라도 꼭 마시고 자야 한다고 했었거든. 혹시라도 그 여자 발견하면 경찰에 신고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바로 그때, 애리 일행이 있는 카페로 우연히 수진이 들어왔고 수진을 발견한 애리 일행은 놀라 눈이 커지고 입이 떡 벌어진다. 은지(한소현)는 재빨리 엄마와 함께 고개를 푹 숙이고, 그들을 알아챈 수진은 잽싸게 카페를 빠져나간다. 애리는 경찰에 신고를 하라고 한 후 은지와 함께 수진을 쫓아 달려가고, 수진은 자신이 먹으려고 샀던 뜨거운 음료를 두 사람에게 던져버리지만 붙잡힌다.

은지는 수진의 가방을 붙잡고 놔주질 않고 수진은 가방을 빼앗으려다 하는 수 없이 은지를 밀치고 그대로 냅다 뛰어 도망간다. 은지는 가방을 들고 끝까지 수진을 추격하지만 결국 놓치게 된다. 애리는 수진을 놓쳐 안타까워한다. 한편 제니는 유전자 검사센터에서 친자확인을 기다리고 있다. 제니는 드디어 유전자확인 사실이 담긴 서류를 건네받는다. 

제니(신다은)가 자신이 수진(김혜선)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유전자 센터 검사결과로 확인했다. 확률은 다름 아닌 0%. 제니는 서류를 붙들고 공원 벤치에 앉아 오열하고, 이어 병실에 누워 있는 만수(손우혁)를 찾아간다. 

제니의 머릿속에서 어렸을 때 자신을 보며 "미안할 일을 하게 됐다"고 고백하는 만수의 모습이 떠오르고, 제니는 그런 만수를 떠올리고서 누워있는 만수에게 울며 구구절절 얘기하기 시작한다.

"아저씨. 나 왕수진이라는 여자 친딸 아니란다. 아저씨는 나하고 엄마 사이까지 다 알고 있었던 거냐. 어서 일어나서 말 좀 해보라. 나랑 얘기 좀 하자"며 제니는 만수를 향해 애절하게 눈물 흘리면서 이야기했다. 그때 수진에게서 전화가 걸려오고, 수진은 제니에게 "나 돈이 좀 필요하다"고 얘기한다. 

제니는 "어디냐. 바로 얘기해라"라고 말한다. "어딘지 말만해. 나 엄마한테 꼭 물어볼 말 있다"는 제니에 수진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혼자 오라"고 당부한다. 제니는 누워있는 만수에게 "만수씨. 만수씨 엄마한테 전화왔다. 내가 다 물어보고 올테니까 오늘 밤엔 꼭 일어나는 거다"라며 얘기한다. 늦은 밤, 제니는 홀로 수진이 있는 곳을 찾아가고 수진을 기다린다. 

하지만 수진이 나타나지 않고, 그때 수진에게서 공중전화로 한번 더 전화가 온다. 수진은 의심을 풀지 않으며 다시 한번 아무도 없는지 확인한다. 제니가 수진을 찾아간 그때, 만수는 깨어난다. 만수는 아까 제니가 자신에게 했던 말들을 떠올린다. 만수는 수행원에 "나 이렇게 만든 사람 찾았냐"고 물었고, 만수는 뒤에서 사주한 사람이 수진이라는 사실을 결국 듣게 된다. 

충격을 받은 만수는 아픈 몸을 일으켜며 집에 가야겠다고 얘기하고, 퇴원 수속을 시켜달라면서 소리친다. 한편 제니는 하염없이 수진을 홀로 기다린다. 하지만 수진은 "너 경찰 불렀느냐. 꼬리가 따라왔다. 엄마 우습게 알지 마라"며 끊임없이 제니를 의심한다. 제니는 계속해서 "엄마를 만나야 한다. 엄마한테 꼭 직접 보고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 내가 누구 부른거 아니다. 누가 따라온거야"라고 설득한다. 

수진은 제니의 설득에 말해보라고 얘기하고, 제니는 "나 누구냐. 나 어디서 데려온 거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수진은 "자세한 거 듣고 싶으면 경찰 따돌리고 와라. 다시 연락하자"고 얘기하고 전화를 끊어버리고, 제니는 답답해한다. 현장에 수진이 나타나지 않자 경찰들은 허탕을 친 것 같다며 철수한다. 

제니는 멍하니 정류장에 앉아있다 버스를 타고, 그 버스에 누군가 조심스런 발걸음으로 함께 올라탄다. 그 사람은 바로 수진. 수진은 "제니, 잘 있었냐"고 묻고 제니는 깜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뜬다. 다음화에서 제니가 수진에게 "엄마는 알고 있지 않느냐. 내 진짜 엄마가 누군지"라고 직접적으로 물어보며 스토리가 전개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장모'는 총 123부작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되며 '수상한장모' 후속작으로는 '맛 좀 보실래요'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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