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수상한장모'에서 신다은이 임신이 확정되자 홀로 아이를 낳아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31일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장모' 117회에서는 은석(박진우)이 검찰 측에서 수진(김혜선)의 범행이 확실하단 소식을 들었고, '25년 전 현장에 남기고 간 귀걸이 다른 한 쪽'을 받게 된다. "따님이 그 귀걸이를 보관하고 있었다는데 알고 있었느냐"는 검찰 측의 질문에, 은석은 모르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은석은 동주(김정현)에게 "안만수(손우혁)의 사고도 우발적인 사고가 아니라면 왕대표일 가능성이 크다"고 얘기했고, 이에 동주는 분노하며 "어떻게 자기 아들에게 그럴 수가 있냐"고 얘기한다. 은석은 이어 다진(고인범)에게 가 사정을 전한다. 다진은 "아무리 그래도 그 죄가 너무 크다"며 혀를 쯧쯧 차고, 제니(신다은)를 걱정하는 은석의 얼굴은 마냥 씁쓸해보인다.
제니는 화자(윤복인)와 내과 검진을 마치고 초음파 검사로까지 임신 사실을 확인한다. 화자는 은석에게 이야기하라며 기뻐하는 기색을 보이지만, 제니는 이에 망설이면서 "괜찮다. 나는 혼자 키우려고 한다. 아기에 대한 거 비밀 꼭 지켜주셔야 한다"며 당부를 받는다.
은석은 어떡하냐는 화자의 말에 제니는 "당분간 심란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 얘기하고, 화자는 제니의 비밀을 지켜주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대신에 아기 낳을 때까지 내 옆에 딱 붙어있어라. 내가 보살펴 줄테니까. 제니는 아기 낳을 때까지 나한테 도움 받는 걸로. 그리고 우리 집가서 밥부터 먹자"고 제안하는 화자. 화자의 따뜻한 말에 제니는 눈물이 고인다.
한편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장모'는 총 123부작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되며 '수상한장모' 후속작으로는 '맛 좀 보실래요'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