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가수 인순이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는 동물의 왕국 특집으로 꾸며져 노사연, 인순이, 붐, (여자)아이들 소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인순이는 새로운 도전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을 잘 못하기도 하고 얘기하려고 이면 이슈가 지나간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새벽 4시쯤 깼다. 설레이기도 하고 걱정도 돼서 잠을 한 시간을 못 잤다. 오늘 웃다가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노사연은 "어떤 얘기를 해도 심각하다. 아주 기쁜 날에도 집중하게 된다. 사람들이 숙연해진다"고 거들었고, 인순이는 "다큐가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순이는 지난 1978년 데뷔 후 '아버지', '거위의 꿈', '엄마', '친구여' 등 다수의 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957년생으로 올해 나이 63세를 맞이한 그는 1993년 4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