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전역하면서 이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27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 입대해 26일 만기 전역했다.
앞서 23일 YG 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의 전역을 앞두고 팬들에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로, 더 이상의 전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의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라며 현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지만 그의 전역현장은 이른 새벽부터 취재진을 포함한 3000여명의 팬들로 가득차 열기가 뜨거웠다.
2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지드래곤의 전역 현장이 공개됐다. 취재진을 향해 첫 전역 인사를 하는 지드래곤은 군기가 바짝 든 모습이었다.
오랜만에 받는 카메라 세례에 어쩔줄 몰라하던 그는 "군 복무 잘 마치고 돌아왔고 기다려 주셔서,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군인이 아닌 본업으로 돌아가서 충실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복무 당시 지드래곤은 동기들과 어깨동무는 물론 동기들의 가족에게 직접 손편지를 쓴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짧은 소감과 함께 급히 자리를 떠난 지드래곤이 향한 곳은 3000여명의 팬들이 모여있는 곳이었다.그의 등장에 팬들은 순식간에 웃음과 눈물바다가 됐다.
오랜만에 만난 팬들 앞에서 긴장한 지드래곤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보고싶었습니다. 저는 무사히 잘 돌아왔고요 전역을 너무 기다렸는데 빨리 집에 가고 싶어요. 멤버들이랑 항상 얘기 나눌 때마다 그리웠던 자리인데 다시 만나게 돼서 좋고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전역 이후 지드래곤은 가족들과, 군대 동기들과 축하파티를 즐긴 사진들이 공개되며 그의 소식들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지드래곤은 군 복무 시절 찍은 셀카를 자신의 SNS에 게재해 근황을 전했다. 군 복무 전부터 논란의 중심에 서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지드래곤이 제대 이후 어떤 행보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