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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강호순, CCTV 속 찍힌 ‘강도 위장’은 연출한 행동…‘모든 범죄의 집합체’

  • 허지형 기자
  • 승인 2019.10.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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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형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서는 권일용 프로파일러와 함께 강호순에 대한 면담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3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유튜브 채널에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강호순 면담 뒷이야기 그리고 이춘재 분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강호순과의 면담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조사실에 들어가서 의자에 앉기도 전에 ‘나와 대화를 나누려면 물이라도 한 통 들고 와라’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연쇄살인범 강호순 / SBS
연쇄살인범 강호순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이에 그는 “나는 너에게 물을 갖다주러 온 사람이 아니고 대화를 나누러 온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강호순과 첫 만남이 기억났다고 말했다.

또 첫인상에 관해 묻자 유영철과 강호순은 유사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권일용은 “오해를 불러일으킬까 봐 말하지 않았지만, (유영철의 경우) 매력적이고 중저음의 목소리를 갖고 있다”면서 “사람들이 그가 쓰고 있는 가면을 잘 못 읽어낼 수 있고 상대방을 통제하는 데에 능숙한 면이 강호순과 유영철이 닮은 점이다”라고 말했다.

면담 과정에서도 그런 모습이 드러났는지에 관해 묻자 “강호순이 ‘이러고 있을 시간에 DNA라도 하나 더 찾아와야지’라며 ‘나한테 자백만 요구하는 것이 당신이 할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면서 훈계하는 듯 오만한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권일용은 강호순의 모든 범죄는 ‘복수심에 의한 성범죄’라고 말했다. 상대 여성의 삶이 황폐해지고 고통에 빠지는 것을 추구하는 성범죄라고 정의했다.

특히 그가 CCTV에 찍힌 모습에 대해 강도에 의한 실종처럼 보이게 해 수사에 혼란을 주기 위해서 돈을 인출하는 장면을 의도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당시 실제 CCTV 영상을 확인하면 그는 한겨울에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튀게 나타났다.

아울러 정두영,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의 공통점에 대해 성범죄, 강도, 살인, 방화를 망라한 모든 범죄의 집합체인 연쇄살인범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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