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국세청이 최근 래퍼 도끼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이투데이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중순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요원들을 동원해 도끼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전했다. 이어 내달 초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도끼에 대한 세무조사는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세무조사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16일 과시적 호화, 사치에 따른 고소득 탈세자 122명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한 시점과 도끼에 대한 세무조사 일정이 일치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자신의 SNS에 5억여 원의 수입을 인증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5년에는 20억을 벌었으며 50억을 버는 것이 목표라고 전한 바 있다. 다른 활동은 없이 오직 음악 활동만으로 이뤄낸 성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렸을 때 컨테이너 박스에 살았다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수성가해 지금의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과거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다양한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그의 호화로운 생활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는 고급 승용차와 슈퍼카 애호가인데, 기본 억대를 넘는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해 도끼에 대해 ‘서민들에게 삶의 박탈감을 준다’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세무 조사를 요구하는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국세청이 연예인과 인기 유튜버, TV 맛집 대표 등을 포함해 122명을 상대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으며 분야를 망라한 광범위한 업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편, 도끼는 1년 수입이 최소 20억 원인 것으로 추정되며 고소득 탈세자에 대한 조사 결과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