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자신의 눈물 젖은 SNS글이 화제에 오르자 이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발에 대한 공포가 아니라, 평소 눌러놓았던 세상에 대한 답답함이 치밀어 올라 올렸던 영상과 글인데 뭔가 해석이 분분한 것 같아요”라며 자신의 눈물의 심격 고백을 해명했다.
이어 그는 “요 며칠 쏟아진 아프고 슬픈 사연들에 답장을 하면서 압도되었던 것도 있고요. 걱정마세요. 지금은 제가 더 건강하니까요. 걱정은 제가 할테니 여러분은 꼭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프지 않은 분들, 지금 아프신 분들 모두 다시는 아프지 마세요.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당부를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은 “항상 응원합니다. 건강하세요” “올리셨던 글 읽고 또 읽어보았어요. 헤아릴 순 없었지만 답답했던 마음이 좀 풀리셨으면 좋겠네요” “이렇게라도 해야지. 계속 힘내셔서 완전 완치하시길”이라며 응원을 전했다.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악성 림프종 혈액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리며 활동을 중단 후 항암치료에 전념했다. 이후 지난 5월 자신의 SNS를 통해 항암 일정 종료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7월 스트레스로 인해 응급실을 찾는 등 아직 건강상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방송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다시 한 번 투병 이후 근황을 전한 바 있다.
허지웅은 최근 SNS나 직접 팬들과 만남을 통해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