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0월 29일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전 세계 2억 명이 앓고 있다는 말초 동맥 질환에 대해 알아봤다. 전신으로 뻗어 가는 동맥이 막히면서 사지 괴사에서 돌연사까지 갈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이날 방송에는 말초 동맥 질환의 시그널과 탄력 있고 건강한 혈관을 만드는 운동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혈관은 동맥과 정맥으로 분류된다. 동맥은 심장에서 전신으로 혈액과 산소, 영양소를 공급하는 혈관이다. 정맥은 전신의 세포와 조직들이 사용하고 남은 노폐물을 다시 심장으로 보내는 혈관이다. 말초 동맥은 심장의 혈관과 대동맥 같은 중심부를 제외한 나머지 동맥들을 말한다. 거의 온몸에 퍼져 있다고 볼 수 있다.
말초 동맥은 신체 전신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혈관이다. 건강한 말초 동맥은 이물질이 없어 건강하게 혈류가 흐르지만 문제가 생기면 끈적끈적한 지방 덩어리 플라크가 혈관에 붙어 혈액의 흐름을 막는다. 이를 죽상경화라고 하는데 혈관이 딱딱해지는 것을 동맥경화라고 한다. 이 두 가지 증상을 합쳐서 동맥 질환이라고 한다.
말초 동맥 질환은 팔과 다리로 가는 동맥 혈관 내벽에 플라크가 쌓여 혈액의 흐름을 막아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안 되는 상태다. 동맥 혈관이 딱딱해져 신축성 있게 작동하지 못하는 상태다. 팔로 흐르는 동맥인 상지에 10%가 발생하고, 나머지 90%는 다리로 흐르는 동맥인 하지에 발생한다.
하지 동맥은 장골, 허벅지, 종아리로 구분하는데 각각 그 원인도 다르다. 장골 동맥 질환의 원인은 고지혈증, 허벅지 동맥 질환의 원인은 고혈압, 종아리 동맥 질환의 원인은 당뇨다. 말초 동맥 질환이 초기에 발견되면 혈전 용해제나 고지혈증, 고혈압 약을 이용해 약물치료가 가능하다. 개선이 안 된다면 심혈관과 마찬가지로 풍선 확장, 스텐트, 혈관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채널A ‘나는 몸신이다’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