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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플레이어', 장동민→미성년 여성 상대 희롱 논란…결국 법정제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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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미성년자 래퍼 하선호에게 번호를 요구하고 이를 거절하자 탈락시키는 장면이 연출되며 논란을 빚었던 tvN 예능프로그램 '플레이어'가 법정 제재 주의를 받았다.

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경연 프로그램 패러디 중 미성년 여성 출연자에게 전화번호를 요구하는 내용을 방송한 케이블 채널 tvN, XtvN 예능 프로그램 '플레이어'에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방심위는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하고 "양성평등의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지 못하고 미성년 여성을 상대로 한 희롱을 개그 소재로 사용한 것은 위반 정도가 중하다"고 지적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플레이어' 캡쳐

앞서 지난 9월 1일 방송된 tvN '플레이어'에서는  Mnet  '쇼미더머니'를 패러디해 심사위원을 맡은 장동민이 '고등래퍼' 출신 하선호의 랩을 평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동민은 하선호가 랩을 선보이자 목걸이를 들어 보이며 "원해요?"라고 물었고 하선호는 "주세요"라고 했다. 그러자 장동민은 "저도 전화번호 원해요"라고 말했다.

이에 하선호는  "저 18살인데"라고 답했고 장동민은 "탈락 드리겠습니다"라며 하선호를 탈락시켰다. 또한 해당 장면에서 제작진은 '하선호 번호 안 줘서 탈락',  '하선호에게 번호 요청? 장동민 철컹철컹 MC 등극' 등의 자막으로 논란이 일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장동민이 미성년자인 하선호에게 전화번호를 요구하고 지위를 권력삼아 탈락시키는 것 등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러한 장면을 어떠한 문제의식도 없이  '하선호 번호 안 줘서 탈락',  '하선호에게 번호 요청? 장동민 철컹철컹 MC 등극' 과 같은 자막을 달고 방송에 내보낸 제작진을 비난했다.

반면 일부 시청자들은 개그는 개그일 뿐이라며 장동민과 제작진을 향한 비난이 과잉됐다며 논란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장동민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논란과 관련해 따로 드릴 공식입장은 없다. 하차 논의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편 tvN 플레이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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