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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탤런트 김승현 딸 수빈, 상견례 가지 않는 이유? “아프다고 핑계댔지만”…연애 조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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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를 통해 딸 수빈을 공개한 탤런트 김승현이 딸과 속깊은 대화로 시청자들을 마음에 심금을 울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실림하는 남자들2(살림남2)’에서 김승현은 딸을 포함한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이날 김승현은 여자친구와 이미 상견례를 마친 사실을 밝히며 딸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딸에게 허락을 받고 싶다”고 인터뷰를 통해 말한 김승현은 상견례 자리에 나오지 않은 딸 수빈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김승현-김수빈 / 김승현 인스타그램
김승현-김수빈 / 김승현 인스타그램

수빈은 “어른들끼리 만나는 자리에 내가 할 얘기도 없지 않느냐”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수빈은 “일반적으로 상견례라는 자리에 자식이 함께 하는 경우가 없지 않나. 오히려 어색해질까봐 아프다는 핑계로 집에 있었다”며 속내를 고백했다.

또한 수빈은 아빠 김승현에게 “욱하지 말고 여자친구 연락 꼬박꼬박 잘 받아야 한다”며 연애를 조언하기도.

올해 나이 39세인 탤런트 김승현은 1990년대 하이틴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결혼 전 생긴 딸이 생겨 소속사 빚을 떠안고 활동을 중단해야했던 그는 ‘살림남2’를 통해 다시 한 번 인기를 누리고 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아이를 갖게 된 그는 부모님께 수빈을 맡기고, 일 문제로 떨어져 사느라 딸과 애정관계를 형성하지 못해 ‘살림남2’에서 다소 어색한 모녀 사이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김승현의 딸을 향한 애정과 노력으로 점점 딸과 관계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김승현은 최근에는 자신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 ‘알토란’의 작가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처음에는 결혼설을 부인했으나 방송을 통해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는 사실이 알려져, 그의 결혼 소식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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