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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 "나경원 연설, 적반하장·후안무치…증오와 저주만 가득"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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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29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적반하장, 후안무치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보여줬다"고 혹평했다.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나 원내대표의 연설은 미래에 대한 걱정은 없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증오와 저주로 가득 차 있다"며 "'여당 탓'으로만 일관할 뿐 아니라 무엇이 '야당 리스크'인지 실체를 보여줬다"고 비난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특권의식을 가지고 국회선진화법 위반 수사를 거부하는 한국당이 공정을 외치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헌법 위반을 논하기 전에 법 앞에 군림하는 한국당은 검찰에 출두해 조서 먼저 받는 게 순서"라고 지적했다.그는 나 원내대표가 '광화문 집회를 10월 항쟁'이라고 한 데 대해서는 "주말 여의도 앞에 몰려온 촛불의 외침인 검찰개혁 목소리는 들리지 않느냐"면서 "무엇이 두려워 국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공수처 설치를 나서서 막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꼬집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019.10.29. / 뉴시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019.10.29. / 뉴시스

아울러 정 원내대변인은 경제·안보 관련 언급에 대해서도 "국민 명령 외면" "한반도 정세에 대한 무지와 왜곡"이라고 맹공했다.

그는 "경제하방 위험 대응을 위한 확장재정이 불가피한데 국제 경제의 변화 흐름에 대한 무지로 세금낭비라고 주장하는 건 민생 경제 회복이라는 국민의 명령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또 한반도 평화에 대한 어떠한 비전 없이 구시대적 사고체계에 근거해 한반도와 주변 정세에 대한 무지와 왜곡에 그쳤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나 원내대표의 연설은 어깃장과 몽니로 국정과 국회를 무력화하겠다는 선전포고다. 총선밖에 염두에 두지 않은 억지 심판론 만들기에 국민이 동의할지 의문"이라며 "말로만 '정치의 복원'을 이야기하지 말고 이제라도 여야 공조를 통한 민생돌보기에 나서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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